제 이름 Jeong Paul에 대해서

jeongpaul(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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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eong Paul입니다.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니까,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첫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렇듯이 이름이라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Paul이라는 제 영어이름은 참 마음에 들어요.

물론 한국 이름은 Paul이 아닙니다.
저 영어이름의 기원은 제가 존경하는 바울 선지자에서 따왔어요.

바울의 영어식 표현은 Paul입니다.

제가 바울선지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천막을 만드는 사람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예수를 만난 후
그 모든것을 내려놓고 오직 전도만을 위해 삶을 살았는데요.
그 자신의 목적이 전도하다가 순교하는 것이었던 점이 크게 마음에 와닿았던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교회가 싫었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려야하는것도 귀찮고..
특히! 디즈니 만화동산을 못본다는 것은 정말 뼈아팟죠 ^^;;

하지만 뭐랄까 버릇이 들었는지 몰라도
큰일을 치룰때나 뭔가에 기대고 싶을때 기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제가 좋아졌구요.
저는 그래서 영어이름을 지을때 고민할것 없이 바로 Paul로 지었습니다.
그와 같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담하지않기 위해서였죠.
stay_cool.jpg
이름을 그렇게 짓고나니 더욱 긍정적으로 살게 된거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합니다.
이름값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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