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적절한 연봉은 어떻게 계산하면 될까? 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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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가? 아니면 너무 적은가? 음...딱 맞는 수준인가?

당신의 스타트업에 최고의 CEO를 영입하기위해 적절한 연봉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

아시다시피, 스타트업하기 위해선 많은 요인들이 고려되겠죠. 예를 들면, 현재 회사에서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지부터 시작해서 회사 규모나, 존속 기간에 대한 계획, 투자자 여부, 투자자가 있다면 CEO영입에 그들의 생각은 어떨지, 그리고 여러분은 얼마나 벌고 있는지, 가족 부양하는 데는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정말 이런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빙빙 멤돌겠죠. 이런 질문들은 보통 CEO로서 본인의 연봉을 계산할때 같은 C레벨로서 공동창업자들의 연봉을 계산할 때나, CEO를 외부로부터 영입할 때, 들 수 있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만약 외부 영입을 고려한다면, 거주지, 미혼여부, 나이, 재정 상태 등등 많은 점들에 대한 리스트업이 끝이 없겠죠.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CEO의 적절한 연봉을 결정하실 건가요?

첫번째로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아무도 이 질문에 정답을 줄 수 없다' 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여러분이 원하는 '적절한 연봉 계산'을 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어떤 내노라하는 스타트업의 어느사람도 해줄 수 없는 것이구요. 다만 여기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스타트업 CEO연봉을 결정하기위한 “The Goldilocks 방법론” 입니다. 이 방법론을 통해 본인의 연봉 혹은 본인의 회사를 위한 CEO 연봉을 결정하는데 도움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The Goldilocks 방법론 : Too much/ Too little/ Just right 이라는 3가지 옵션을 통해 Just right의 필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방법론

"연봉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몸을 담고있는 분이라면 별로 놀랄일이 아니겠지만, 스타트업에서 CEO의 연봉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통 스타트업을 시작할때는 CEO들의 연봉이 낮아지게되기 마련이죠.

  • 고려해야할 점 : 여러분의 회사가 수익을 내기전까지는 모든 지출은 런웨이기간(Runway)과 상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봉 5만달러를 비교대상으로 두었을때, 연봉 십만달러를 연봉으로 지불한다면, 여러분 사업의 런웨이기간의 반으로 뚝 줄어들겠죠. 그렇기때문에 제품 런칭과 동시에 수백만달러의 어마어마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다면, CEO의 고연봉을 소화해낼 수 없겠죠. 그래서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Peter Thiel은 스타트업 CEO연봉에 대한 상한선을 십오만달러로 설정해놨습니다. Peter Thiel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도 경험이 있는데요, 그의 경험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CEO의 월급이 낮으면 낮을수록 회사의 성공기회의 올라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연봉이 낮으면 낮을수록 회사 창립자들은 그들의 지분 가치를 올리는데 더 집중하고 이는 창립자, 투자자 그리고 회사 직원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그가 정해놓은 상한선 15만달러 연봉 이하의 금액이 적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적절한 연봉을 계산하기 위해선 많은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 요인들은 아래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 스타트업은 CEO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주는 바람에 예상했던 것보다 비지니스의 끝을 너무 빨리 경험하고 말았죠. 이 스타트업은 8020이라는 이름의 중간 규모의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당시 비지니스가 하락세 치닫고 있었고, 이런 상황으로부터 구원해줄 Conde Nast 에서 경험이 있는 CEO를 영입하였습니다. 뭐, CEO영입에 든 고액연봉 외 회사 내 다른 문제들이 많았지만 오십만불 연봉은 8020의 수준에선 어마어마했던 금액이었던 거죠.

**런웨이기간(Runway) :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재 가지고있는 돈으로 생존살 수있는 활주로 기간
http://blog.1000angels.com/what-is-runway

"이건 너무 적은거 아닌가..."

그렇다고 CEO에게 고액연봉을 주기 싫다고 해서 너무 적게 줄 수는 없는일이죠. 왜냐하면 그들도 적어도 '생존'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은 벌어야하니까요. (월세, 식료품비, 자동차할부, 휴대폰비, 의류비 등 기본적인 비용은 직장다니던 사람이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사라지진 않겠죠.) 만약 월세는 어떻게 내고 다음 식사는 어떻게 떼워야하는지 계속해서 걱정해야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회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일에 집중하는건 어려울겁니다.

정상궤도로 올라오는데 좀 걸렸던 어떤 스타트업에 대한 일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0년 전 아 는형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풀타임으로 일하던 때였습니다. 원래부터 항상 마른체형이었지만 그 곳에서 일하면서 더 사람이 말라가더군요. 제가 그 형을 방문하러 갔을때서야 그 이유를 알았죠. 버터는 고사하고 우유외 집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형은 다른 스타트업의 수많은 창립자들이 하는 전철를 밟았습니다. 바로, 회사를 위한 금전적, 개인적인 희생이죠. 지금은 두 개의 지사에서 100명이 넘는 회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그 희생에 대가를 받을때까지 많은 걸 지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면엔 그런 희생이 통할만 했던 다른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형은 19살이었고 즉, 수준있는 생활 수준에 대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항상 부모님집에서 살았었고 대학생활은 진작 포기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커리어와 달리 어려움을 감내할 각오가 이미 있었던 것이죠. 저렴하고 형편없는 학생들용 아파트에 살면서 매일 라면을 먹고 가끔 캐찹으로 저녁을 떼우는일은 그에게 별일 아니였습니다. 당연히 히 돌봐야할 아이, 자동차 할부금, 주택대출금 혹은 학자금 대출조차 없었기때문에 그렇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젊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조건을 가진 십대가 아닌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요구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정말 열정페이만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현실적인 눈으로 당신의 CEO인생을 다시 한번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많은 창립자들은 보통 스타트업 초년에 본인 스스로에게 페이하질 않습니다. 대부분 저축해놓은 돈에서 생활비를 충당하거나 다른 명목의 수익원을 찾습니다. 당연히 본인 스스로가 어떤 부분을 절약하고 어떤 부분을 남길 수있는지 제일 잘 알겠지만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딱 적당하다?"

모든걸 만족시키는 바로 그 지점, 스타트업 CEO연봉에 대한 "적당함".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지점에 대해 말해봅시다. 다창립자분들에게 그 숫자가 전략적으로 좀 낮을 수도 있지만 STOW IT의 CEO Carmelo Mannino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는 CEO야 말로 가장 연봉이 높은 직원이고 그 연봉을 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희는 구조적으로 천장을 좀 낮게 둘 뿐이죠. 예를들어, 제가 CEO로서 연봉 4만달러를 번다고 생각해 볼까요? 이렇게 설정하므로써 이미 다른 직원들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이미 그들은 저희 회사가 성공할때까지 그들의 연봉이 그 이상 오르지 않을거라는걸 알게되는거죠. 게다가 이는 그들이 조직 공동체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반면에 또 다른 회사들은 CEO의 연봉을 최고로 설정해 놓지도 않습니다. 대신, 페이는 낮게 주면서 회사돈을 모아놓았다가 유능한 개발자들을 영입하는 등 중요한 스카웃활동을 할 때 쓰는것이죠. 이는 "적당한 CEO연봉에"대한 또 다른 접근방식이며, 궁극적으로 무엇이 기업 최고 가치를 결정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스타트업 CEO의 연봉을 숫자를 거론하는것은 어려운일입니다. 단지 4만달러~십오만달러의 범주내에서 고려해보라고 제안드립니다. 이 숫자는The Next Web 의 자료에서 가져왔으며, 이 연구는 전세계 11,160개의 스타트업에서 데이터를 추출하였으며, 실리콘벨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생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죠. 75%의 창립자가 7만5천불 미만을 본인의 연봉으로 책정하였으며, 66%는 5만불 미만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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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대형 테크 회사에 입사하게된다면 초봉으로 6만6천~7만5천달러가 전혀 많은 액수가 아닐겁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스타트업 CEO를 하면서 본인이 책정한 최저 연봉은 3만달러 조금 이상 정도로 만족해야합니다.

Mannino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보통 CEO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밑에 직원들은 열심히 부리면서 본인 스스로에 대한 연봉책정이 너무 후하다는 겁니다. 연봉을 낮게 책정하므로써 문화를 정립해나가고 미션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서 다같이 팀웍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커나가야 모두가 성공하니까요."

참고) 스타트업 CEO 연봉 결정을 도와주는 질문 리스트

  1.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월세, 식비 등 포함)?
  2. 영입될 CEO(혹은 당신)가 생존에 필요한 합당한 최소 금액은?
  3. 영업될 CEO(혹은 당신)은 부양할 가족이 있는지 혹은 본인만 감당하면 되는지?
  4. 영입될 CEO(혹은 당신)은 현재 생활비에서 비용절감할 부분이 있는지? (룸메이트를 구한다던지, 외식을 줄인다던지, 헬스장을 그만둔다던지)
  5. 현재 스타트업의 단계는? 투자유치를 했는지? 수익을 내고 있는지?
  6. 당신의 투자자가 권유하는 부분이 있는지?
  7. 사업의 런웨이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당신이 제안하는 연봉은 사업의 런웨이기간에 어떤영향을 주는지?
  8. 영입될 CEO(혹은 당신)은 학자금대출이 있는지?
  9. 영입될 CEO(혹은 당신)은 재정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저축은 얼마나, 몇달을 커버할 수 있는지)
  10. 영입될 CEO(혹은 당신)은 회사의 가장 고연봉자가 되길 원하는지? 혹은 연봉은 좀 적게받지만 그대신 다른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지?

이 리스트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기준없이 랜덤으로 떠오르는 질문들보다는 머리가 덜 아플겁니다. 리스트에 대한 질문을 차근차근 대답하시면서 연봉의 Too much와 Too little의 간격을 좁혀보세요!

출처 : https://e27.co/goldilocks-method-determining-startup-ceo-salary-20180112/
(이 기사는 Startups.Co에서 제일 먼저 기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