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독일 스타트업 Ecosystem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외 Ecosystem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할때 어디에 가장 먼저 초점을 두시나요?
- 스타트업이 제일 많이 설립되는 곳은 어딘지.
- 평균적으로 고용율이 얼마나되는지.
- 독일의 스타트업 거점은 어디인지.
- 여성, 외국인 창립자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 독일의 스타트업들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이런 질문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Startup Monitor(DSM)'라는 리포트에서 내용을 발췌하여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이 리포트 외 비슷한 규모의 방대한 리서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리포트를 통해 '현재의 독일 스타트업 환경'을 그나마 가장 근접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의 스타트업 거점
2016년을 기준으로 '독일의 6대 스타트업 거점'은 베를린 → 하노버(Hanover) → 리네(Rhine/Ruhr) → 뮌헨 → 슈투트가르트 순으로 볼 수 있으며, 2017년에도 크게 변동은 없었습니다. 베를린이 1위로 꼽히는 이유는 독일 전체 스타트업의 16.8%가 베를린에 모여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2016년가 비교하면 0.2%정도 살짝 감소했습니다. 2016년부터 계속되고있는 추세 중 하나는 위의 6대 거점 외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움직입니다.
예를 들면 독일의 Lower Saxony주(베릴린 남쪽)과 Bavaria주(뮌헨이 위치한 지역) 또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베를린'은 다국적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상주하고 있는 제1대 거점이며, 보통 스타트업들은 설립된 곳에서 다른 나라나 도시로 옮기는일이 흔치 않지만, 만약에 옮기게된다면 베를린이 새로운 시작점으로 환영받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 스타트업의 활동분야, 팀 구성, 일자리 창출
아시다시피 오늘날의 스타트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디지털 경제'입니다. 그렇기에 독일의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은 IT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업기술, 공업생산, 하드웨어, E-커머스, 온라인 마켓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독일 스타트업의 75%이상은 2~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의 팀에서 시작되며, 보통 멤버간에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되죠. 이런 점에 때문에 90%이상은 팀 동료의 전문지식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번엔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이야기볼까요? 독일 스타트업은 평균적으로 13.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12개월동안 7.5명의 신규 고용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전문가를 고용하는 일은 어느 스타트업에게나 항상 큰 숙제로 남아있죠.
독일에서의 여성 창립자/ 외국인 CEO 추세
독일의 스타트업 중에 여성 CEO의 비중은 25%로 살짝 증가했지만 독일의 스타트업 분위기도 여전히 남성 중심입니다.
외국인 CEO 현황은 어떨까요? 독일에서의 스타트업 CEO 10명 1명은 유럽출신이며, 특히 베를린의 스타트업에서는 직원들 2명 중 1명은 유럽 국가 출신입니다. 그래서 독일의 한 스타트업(Bundesverband Deutscher) CEO, Florian Nöll씨는 "3명 중 2명꼴로 이민자 CEO가 있기 때문에 독일의 스타트업 Ecosystem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독일의 관료제, 언어장벽, 자격 및 학위에 대한 국제성이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법과 수익성
VC로 부터의 자금유치 비중이 15.9%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독일 스타트업의 82.4%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하에 자금 조달을 위한 은행 대출을 조금씩 느는 추세입니다. Crowd funding의 경우 독일 스타트업에게만 적용되는 편이며 엔젤 투자의 경우 5개 중 1개 꼴로 투자를 받고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독일내 있는 스타트업 절반 이상(55.2%)은 다른 경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약 40.5%가 수익을 내고 있는데요, 그 중 33.1%가 5만 유로~15만 유로의 수익을 내면서 본인 수익의 71%를 재투자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독일내 스타트업과 정치현황
독일 내 스타트업들은 스타트업관련 정책에 대해서 독일 정당을 딱히 좋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독일의 관료주의로 인한 유연성 부재, 기업활동 시 세금 그리고 자본금 유치의 어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로 인해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정당은 Free Democratic Party, 'FDP'로 39.4%의 지지받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3가지 장애물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