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자고 있을 때였다. 어디선가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났다. 사무엘은 엘리가 자신을 찾는다고 생각했다. 벌떡 일어나 엘리 제사장 천막으로 갔다. 그러나 엘리가 부른 것이 아니었다. 이런 일이 몇번 반복되자 그때 비로소 엘리는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사무엘에게 그 앞에 엎드리어 말씀을 받으라고 가르친다. 어린 사무엘은 이렇게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
성도라면 누구나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기 사모해야 한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더더욱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야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기 위해 몇 만원 하는 공연 티켓은 물론이고 예쁜 옷과 피켓을 준비하며 정성들인다. 만나기를 잔뜩 기대한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을 만나려고 준비도 기대도 없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기에도 항상 등불을 밝히고 하나님 앞에 있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선지자요, 민족을 이끌 선자지로 준비시켰다.
이 시대도 캄캄하다. 물이 많으나 정작 마실 물이 없다. 생수의 말씀이 필요한 때다. 이때 구별되어 자신을 정결케 드리고 기도의 등불을 밝히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찾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