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러브스토리 인 중환자실 (완결 ver.)

jellypark(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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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박쌤 좋아하는데, 우리 연애한번 해볼래?"

"쌤 많이 취했나봐요. ㅎㅎ "

"진심인데."

(BGM)
샤랄라라라~~~~~~~~~

캡처233232.JPG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고백에 얼른 자리를 파했다.
대답을 하지 않은채.

그 후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이어지는 카카오톡과
중환자실에서의 추파.

"쌤 생각해봤어?? ㅎㅎ"

젠장.

이젠 내가 답변을 줘야 하겠군.

솔직히 대답을 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그녀가 못생겨서/예뻐서, 그녀가 뚱뚱/날씬해서 그녀가 긴머리/단발 이라서..
이런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나의 눈으로 보기에는
그녀는 충분히 예뻤고, 매력이있고, 누구와 연애해도 꿀리지 않은 그런 그녀였다.
하지만

사직으로 인생일대의 위기? 기회?에 봉착해있는 상황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개척해나가야할 짐? 희망?을 짊어지고있고
고민? 계획?거리도 무진장많은 그런.
고로
연애는 사치인 입장인 셈이다.

며칠간 앓아 누우며
생각해 낸 답변은
NO.

"쌤.. 전 안될거같아요. 죄송해요. "

그녀에게 비수를 꽂았다.

실망해하는 낯빛이 보였다.
하지만 어쩔수없다.
외롭기도 외롭고.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데이트도하고
맛집도 놀러다니고
서로 얼굴만 봐도 좋은
그런 연애를 하고싶긴 했지만
어쩔수없다..
지금은
아니다.

큰 용기를 가져준
그녀에게 감사하다는 말 뿐이 다른 할 말이 없다.
어쩌면
그녀는
나말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은 것일수도..? ㅎㅎ

그렇게 jellypark@jellypark 의 러브스토리 인 중환자실은
끝났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에필로그>

죽창.JPG

ㄱ.. 그.. 죽창들좀 내려놓으시오!
우려하던 그런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이오...
나는 같은편이오.. ㅎㅎ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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