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에서 데이비드 게타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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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에서 대형 EDM 축제인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 열렸네요. 저는 이번으로 3번째 다녀왔는데요 마지막날인 오늘 8시에 데이비드 게타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나이가 있는데다가 원래부터 저질체력이라 제일 중요한 아티스트 한명만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현장구매로 거금 15만원을 주고 다녀왔는데 제가 기대했던 수준만큼 신나지는 않았네요. 자기 앨범에 있는 노래만 주구장창 틀던데 원래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별로였습니다.

처음 UMF 갔을 때 아민 밴 뷰런을 영접하고 1시간 반 동안 온몸이 부서져라 방방 뛰었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흠 설마 제가 나이가 들어서는 아니겠죠 ㅠ 이제 이런데 그만 가고 애보는 거나 해야할 시기인가 뭐 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번 더 가보고 진짜 그런 건가 판단해 보려구요 ㅎ
하지만 언제나와 같이 사람 구경은 참 재밌더군요. 환자복을 입고 머리에 붕대 감은 남성, 월매 분장을 한 남성, 만수르 분장을 한 남성 등 각종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습니다.(죄송합니다.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
투애니원의 씨엘도 공연을 하던데 별로 안 좋아해서 1분 보다 말았습니다 ㅎ

그래도 날도 시원하고 좋았고, 음악을 들으며 야외의 푸드트럭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덮밥도 맛있었어요.
올해 EDM 페스티벌 하나쯤 더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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