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의 아주 오래전이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냄비 사이로 힘차게 빠져나오는 수증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때마침 손에는 카메라가 있어 역동적인 하얀 수증기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을 만큼의 셔속을 유지시키고 냄비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하얀 수증기를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