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백한 찌니입니다!
그동안 친구의 사업준비 도와주느라 바빴네요
(지난주글 복붙아님ㅇㅇ)
이런 노력이라면 최소 서울대입학 최대 나사면접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달았읍니다.
@yourhoney 님의' 너를 알려줘' 이벤트 참여로
오랜만에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너를 알려줘 이벤트의 주제
내가 냈던 최고의 '용기'
인간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 중의 하나.
용기 있어요?
아뇨 없어요.
아 원래 있었는데?
없어요 그냥
태어날때부터 '용기' 같은건 없던 나
내 인생 , 깡촌에서 태어나
인트로때부터 풀이나 뜯어먹고
지금까지 온화롭게 살아온지라
불의를 보고도 피해가는
길강아지같은 삶이였다.
이런 내인생에 최고의 용기의 순간을 떠올린다면...
바야흐로 5년전 여름쯤
새벽 두시쯤 아이 우는 소리에 자다 깸
창문밖을 내다봤지만 코너를 끼고 있는 건물이라
소리의 근원지를 대체 알수가 없었음
'저러다 말겠지' 무시하려했지만
처음보다 더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들려서
걱정되는 마음에 나가려했지만
이 새벽에 혼자 나가기는 너무 무서웠음.
(나의 내면속 혼란)
그래도 혹시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있으면 어떡하지..
어른인 내가 나가볼까
나도 위험해지면 어떡하지 내적갈등 속
어디선가 생긴(?) 자그마한 용기에
추진력을 얻어 밖으로 나가봄
잔뜩 어깨를 움츠리고 이쪽 나무 , 저쪽 가로등 뒤에 숨어가며
혼자서 소음과 오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었음
코너를 돌아보니
벤치에 우는 아이를 달래는 외국인 여성분이 계심
우려했던 큰일이 아닌것같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전방에 있는 편의점을 향해
파.워.워.킹
편의점에서
삼각김밥하나와 물 그리고 쪼그만 우유하나를 구매하고
벤치에 있는 울다 지친 아이에게 다가가
반토막난 혀짧은 소리를 내며 달래고 먹을것을 모조리
내주고와 뿌듯한 기분을 안고 잠을 청했다.
쭈굴이 인생에 용기를 낸 찌니의 일기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