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뉴비 @jdoill입니다.
휴일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들 데리고 시골에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오니 기분이 새롭네요.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인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계실때는 한달에 두세번씩 내려왔었는데 돌아가신후로는 무의식적으로 내려오길 꺼려했던것 같습니다.
괜히 시골에 내려오면 어머니 생각이 날까봐서...
그래도 시골집이 잘있는지 살펴봐야할것 같아서 내려왔는데 다행이 아무 이상없이 잘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
이곳 저곳 정리를 하고 청소도 하고나니 어머니가 계실때처럼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양지바른곳에 놓여 있는 장독들도 그대로고 가을이면 맛있는 배를 나눠주던 나무도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정작 우리 가족을 보듬어 주시던 어머니가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워 집니다.
어머니에게 못다한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못 전했던 것이 후회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사는게 바빠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쑥스럽다는 핑계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본 못난 아들.
그래도 어머니는 항상 좋은것만 주시고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걱정해 주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머니!! 그곳에서는 저희 걱정일랑 마시고 어머니가 하시고 싶으셨던 것만 하면서 좋은것만 보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