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 황당한 일을 당한 뉴비 오드아이입니다.
얼마전 다운보트 때문에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스팀잇을 시작한지 1주일도 채 안되는 신입 뉴비분이 제 포스팅에 살포시 깃발을 꽂아두고 갔던 사연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탓에 실수를 하셨는데, 나중에 사과한다는 글까지 써주셔서 지금은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 이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겪은 일은 황당함을 넘어 짜증까지 치솟는 일이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난밤에 오랜만에 연재하고 있는 소설을 업로드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busy에 바로 알림이 오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어!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몇분의 포스팅을 보고 댓글을 달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왠걸 알림을 확인해보니 떡 하니 보이는 네글자....
이건 또 뭔가 싶어 얼른 그사람의 블로그로 찾아가 봤습니다. 외국 계정으로 보이는 그사람의 블로그에 가보니 쥔장만이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운보트를 당했는지 왜 자신의 글에 깃발을 꽂았는지 묻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겁니다. 이 넘의 분이 오늘 새벽 무작위로 다운보트를 하고 돌아다녔던 겁니다.
지난 3월 가입했고 근 한달동안 활동한 것으로 보아서 최소한 업보트와 다운보트는 구별할줄 아는 이로 보이는데, 왜 이랬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또 열심히 찾아가 봤더랍니다.
헐! 그런데 이넘의 분의 지난 2주간 보팅 기록을 살펴보니 총 159건의 다운보팅을 남발하고 다녔더군요.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자신의 글에는 꼬박꼬박 업보팅을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스팀파워가 얼마 안돼 금액은 찍히지 않았지만, 몇몇 글을 살펴보니 착실하게 셀봇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글에는 무작정 깃발부터 꽂아버리는 저넘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 것일까요..
더 당황스러웠던 건 저렇게 다운보트 하고 다니면서 자신의 포스트에 태그를
눈앞에 있으면 살포시 한대 쥐어박고 싶은 저 넘. 할수만 있다면 저 눈에 거슬리는 태그를 삭제해 버리고 싶도록 만드는 저 넘. 그러고도 아무런 대꾸없이 잠만 잘 잤을 저 넘...
관심을 받고 싶은 건 알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저러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저 넘.
그런 저넘을 보면서도 너그러운 스티미언들은 왜 자신의 글에 다운보트 했는지만 물을뿐 맞다운보트는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쩔수 없이 댓글만 하나 달아두고 깃발을 푸~욱 꽂아두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지난주에도 한번 다운보트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제까지 2주연속 다운보팅을 당하고 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이거 습관되는거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ㅜ.ㅜ
이제 갓 80일 정도 되었는데, 벌써 다운보트만 두번이나 당하다니 헐! '살풀이'라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