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이 끝난지는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리고나서 항상 식사를 같이 하는 아들입니다. 기특하게도 생각이 드네요. 항상 엄마와 아빠의 식사시간에 맞춰서 같이 식탁에 앉아서 세가족이 식사를 한다는거 정말 기쁜 일입니다.
이유식이 끝나고 지난 몇개월간은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는 음식들로 별도 아내가 반찬을 준비해서 아이는 그것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간이 되어 있는 어른 음식들도 먹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이제는 제가 먹는 음식들은 다 먹고 싶어 하는 눈치입니다.
저희는 인스턴트 식품들도 좋아해서 저녁으로 피자, 햄버거, 치킨 등도 자주 시켜 먹는 편인데 어느덧 아이는 본인 저녁을 아내가 준비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먹고 있는 것을 같이 먹고 싶어 하네요. 어제는 저녁으로 역시나 인스턴트 식품을 준비하고 나서 아이가 먹고 싶어할까봐... 아이가 어느정도 밥을 다 먹기 전까지 배고픈데도 불구하고 기다렸네요ㅋㅋ (아이가 밥을 안먹고 배달음식을 먹을까... 걱정되서...)
이제는 아이와 함께 먹는 식사이기에 메뉴 고르는게 한정될 것 같네요. 이참에 아빠와 엄마는 더더욱 건강한 식단으로 변신될 것 같네요^^ 아들이 효자라서 그런지... 아들덕에 인스턴트 식품은 이제 끊게 되겠네요. 그리고 저는 탄산도 자주 먹는 편인데... 이제는 탄산도 멀리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출근하기 전에 빵과 주스를 먹고 갔는데... 치우지 못하고 식탁에 놓고 출근했더니 아내가 하는말이...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녀석이 그 다먹은 주스가 빨대가 있다보니 쪽쪽 빨아먹고 있었다고 하네요...ㅠ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