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부 인사가 방문한다고 하여 지난주부터 준비하였던 D-day입니다. 아침부터 또 열심히 청소하고 광내고 준비하고 그러고 있네요. 그런데 저는 왜 이럴때마다... 참 이렇게 준비태세로 보여줘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평소 하던대로 그런걸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최소한의 예의, 매너? 이런거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A항공사의 회장님 의전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이게 왜 이런걸까 싶기도 하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조기교육으로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 살면서 30여년이 넘게 쭉 준비했던 것 같네요.
유치원에서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학부모 방문일자 등에는 저도 유치원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여긴 기억이 잘 안나니 패스! 하더라도 다음 부터는 확실히 기억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가끔씩 교육감? 또는 교육청에서 인사 방문시에 마루바닥을 열심히 초칠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역시 조기교육이였죠?
중고등학교... 이때는 뭐 이사장님 방문이 있다고 하면 뭐 난리도 아니였죠...씁쓸합니다.
대학교? 뭐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그나마 자유로웠던것 같네요. 하지만 군대에서는 뭐 아주...극도로 의전 준비에 시간을 다 소비했었죠. 원스타 이상만 오면 난리도 아니고요. 누가 이곳을 하늘에서 헬기타고 지나간다고 해도 준비를...페인트칠하고... 치가 떨립니다 ㅠㅠㅋㅋ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면 그런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아주 더합니다 ㅋㅋ 외부 손님 또는 인스펙터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회사도 뉴스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회장님 방문이면....사장님온다하면....흠.... 힘드네요힘드네요.
쓰다보니 평생 교육이 잘되어 있는 의전 준비에 딱 맞는 일꾼인 제 모습이 보이네요...이런거 외국에서도 이렇게까지 준비하나요?... 아니면 우리나라만의 문화?악습? 이런걸까요... kr-overseas 이쪽스티미언님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글을 여기까지 마치고 저도 광내러 이만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