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에는 아내가 바빠서 아들을 어머니에게 맡기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네요. 어제도 퇴근 전에 문자가 왔더라고요. 일때문에 아들을 어머니께 맡겼으니 본가로 퇴근하라고 하더라고요.
퇴근 후에 오랜만에 부모님댁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더라고요. 이유는 바로 아들 녀석때문이더라고요 ㅎ 아들이 어찌나 할머니한테 재롱을 부리고 잼있게 놀고 있는지 그모습이 좋으셔서 어머님 표정이 밝더라고요 ㅎ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시는데도 어느때 같으면 아들인 저의 반찬과 식사를 신경쓰실텐데 어제는... 제가 찬밥 신세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찬밥신세여도 아들을 위해서 열심히 이것저것 반찬해주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더라고요^^
저녁 먹을때는 아버님도 같이 식사를 하는데 손자가 생기기 전보다 훨씬 식사자리가 화목하더라고요. 아들 밥한숟가락 먹는 모습도 너무너무 행복하신가보더라고요.
저는 뭐 특별하게 한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들덕에 효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녁먹고 나서도 평소 같으면 아버지는 서재로 가실텐데...
손자와 놀기 위해서 거실에서 계속 계시더라고요.
손자의 재롱을 보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찾아뵐 수 있을때마다 찾아뵈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어릴적 부모님께서 너 닮은 자식 낳아봐라 이렇게 하셨던 말씀들이 조금씩 이해가 가고 효도라는 단어 그리고 부모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오늘 하루는 부모님께 전화 한통 드려보는거 어떠실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