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을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야 올리네요 ㅎ
일요일 오후 늦게되서야 아내가 잠시 본가를 들려야 한다고 해서 처갓집으로 향했습니다.
처갓집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 아래와 같은 도로 통행 진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네요.
영화 촬영 중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는 급해서 뒷길로 돌아돌아 처갓집 근처까지 돌아돌아 갔습니다. 그런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통제를 하고 있네요. 그래도 바로 골목 앞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지방에서는 이런 광경이 자주 있는게 아니기에 아내 혼자 잠시 올라가고 저랑 아들은 차안에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아들이 좋아하는 차가 지나다녔기 때문이죠!
잠시 차안에서 기다리니 큼직한 소리로 영화 감독의 슛소리가 도로에 울려퍼지더니 차량 10대가 후루룩 계속 지나가네요^^
아들은 차안에서 옹알이로 차가 지나간다고 말을 해주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택시도 딱!!
최근에 돌아다니는 택시로만 이게 택시다 알려줬는데 아들은 어느덧 70년대의 택시도 알아보고 택시라고 하네요!ㅎㅎ
조금더 가까이 보여주고 싶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차안에 있었는데... 순간 제차 옆으로 택시가 주차를 하네요^^
정겨운 차량 번호판도 보이네요. 서울1로 시작하는 번호판 ㅎㅎ
영화 촬영을 구경하는 30분 정도 시간동안 저는 주민등록 번호가 앞자리 3으로 시작하는 아들과 70년대로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차량 뿐만 아니라 길가에 다니는 엑스트라의 모습들도 70년대의 패션으로 다니고 있었는데 뭔가... 저랑 아들만 잠시 다른 시간대에서 온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뭔가 새롭고 기분이 묘한 그런 일요일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