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우리나라 국민 들이라면 잊지 못하는 날이다
난 그 때 당시 해병대에 복무 중이였고 이 소식을 누구보다 가장 빨리 알게 되었다 .
그 때 당시 우리 부대가 신속대응부대 임무를 맡고 있었고 , 즉 국가에서 어떠한 위급하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조치를 취하는 그런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리 부대는 사단에서 지원해주는 헬기를 타고 진도 팽목항에 있는 독도함에 헬기를 착륙하고 즉시 "세월호 구조 작전 "에 투입되었었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진도 팽목항의 분위기는 정말 침울했었다. 내가 업로드한 사진이 그때의 진도의 상황을 보여주고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 내가 이렇게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어야 했었는데 그 떄 당시 내 안엔 온통 두려움이 가득 차있었다. 그 이유는 나는 해병대에 복무하고 있었지만 물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었기 떄문이다. 구조 작전을 나갈 때 마다 내 키 보다 더 크게 울렁이는 파도를 보며 "정말 죽을 수 있겠다" 라는 두려움이 나를 가득채워 ,그때 난 내 본분을 다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내 자신을 질책하고 또 질책해도 그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나를 바뀌게 한 큰 전환점이 생기게 되었었다. 우리가 생활하고있는 군함에서 뉴스를 시청하다 팽목항에 있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생각났던 단어가 "역지사지" 였다.내가 과연 그 유가족들의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만약 우리 엄마 , 누나,동생 이었다면 내가 이렇게 두려움이 생겼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가는 순간 난 크나큰 죄책감에 빠지게 되었고 , 내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 순간이 나를 바뀌게한 Turning point 였고 "역지사지"그 한 단어가 두려움에 가득 차있던 나를 바뀌게 했었다 그 날 이후 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내 목숨 바쳐서 구조 작전을 했었다. 2014년 4월 16일~2014년 6월 27일 내가 다시 부대로 복귀하는 날까지. 지금 되돌아 봤을 때 난 엄청 큰 보람을 느낀다. 19살이란 어린나이에 입대해서 정말 누구도 할 수없는 뜻깊은 일을 했다 자부한다.
어느새 2018년.... 4년이란 세월이 유수같이 지나갔다.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2014년4월 16일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글이다.
세월호 추모곡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가사를 인용헀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모두들 잊지말고 꼭 기억해 주세요 2014년 4월 16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