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ngkeum입니다.
대여폭이 너무나 부족한 뉴비인생으로 좋은글을 쓰고 싶어도 못쓰는 이 뉴비를 한탄하며 잠시 쉬어가는 글을 쓰겠습니다.....(하이고 뉴비인생 ㅠ^ㅠ)
저희 어머니는 시골에서 5일장마다 장사를하세요. 철 없는 전 그저 이것저것 어떤 것이든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집안에 큰 힘이되진 못한다는게 이게 현실이구나를 직감하고는 해요 ㅎㅎㅎ..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어머니는 장사를 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장날마다 5시가되면 짐을 싸매시고 집으로 돌아오시거든여. 전 어머님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장날마다 시간내서 어머님의 짐을 대신 싸매고 가져오고는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힘들것이다고 생각하기에 아들로서 이렇게라도 해야 제 마음이 편했거든요... 오늘은 짐을 싸매던 도중 근처에서 기웃대던 한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제가 짐을 나르는 것을 보며 자신이 끼고 있던 장갑을 건내며 "이것껴라, 다친다..!"뭔가 어눌한 말투로 제가 사양했음에도 다치는 것을 걱정하여 장갑을 빌려주던 착한 마음씨를 보게되었습니다. 더이상 거절하기도 그랬기에 장갑을 끼고 열심히 짐을 싸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짐을 다 싸고나서 옆에 있는 호떡을 사먹으려고 아주머니에게 "호떡 3천원어치만 주세요".라고 말한 뒤 저기 서있는 남자에게도 하나만 주세요.
돈은 제가 낼게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호떡 아주머니께서 저거 내 "아들"이야
약간 장애가 있어 정신이 많이 어려서 그래...
나이는 저보다 형같았지만 말투나 행동은 좀 어려보였어요...ㅎㅎㅎ그래도 형 이거하나 드세요. 라고 건냇고 아주머니께서 안줘도 된다고 줄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제가 꼭 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여 ㅋㅋㅋㅋ....그 형은 잘먹겟습니다를 말하고는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는 제가 참 뿌듯했거든여...
아주머니가 자기 아들에게 준 것이 고맙다며 오히려 호떡을 더 주셨습니다.. 3천원인데 무려 7개나 받아버렸죠... 참 난감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세상사는게 다 똑같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걸으며 생각했죠.
이런 사람들이 오히려 내게 더 따뜻한 존재 아닐가?
"세상은 아직 날 버리지 않았나보다"
오늘 더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