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의 영화에서 강박적인 사랑은 주요 테마다. <비거 스플래시>(2015)에서 마리안과 폴 커플의 평화로운 시간 속으로 마리안의 전남자친구 해리가 끼어 든다. 롤리타를 닮은 딸과 함께 찾아온 해리는 과거 마리안이 록스타였을 때 프로듀서로 함께 일했었다. 마리안은 언어 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한 듯 행세한다. 해리는 마리안을 예전처럼 되돌릴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폴에게 화풀이한다. 폴은 해리와 수영장 물 속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정당방위로 해리를 익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