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올 해 목표가 건강 되찾기인 친구가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거의 산 송장까지 갔던 녀석이라 제법 심각한 목표였다고 할 수 있다.
다행히 굵직한 고비는 넘겼나 보다. 혈압 정상 복귀, 혈당 정상 복귀, 체중 14kg 감량, 기타 등등 검진상 수치 이외에도 평소 컨디션이나 몸의 반응으로 보았을 때 기적에 가까운 회복을 보였다고 한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인바디 기능 일부가 내장된 전자 체중계를 구매했다고 한다. 전자 저울은 친구의 근육 함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근육 빼면 시체인 녀석이었는데.. (이만기 급이었음) 충격을 좀 받았나 보다.
뭐니뭐니해도 단백질이 우선이다. 근육 메커니즘을 급히 공부한 친구의 결론. 우선 매일 보충해야 하는 단백질 수치를 계산한다. 본인의 체중을 기준으로 약 55g 안팎의 근손실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
55g 근손실? 나도 들어본거 같네? 어떤 기사에서 성인이 먹어야 하는 단백질이 50g 정도라서 고기 한 두 점이면 된다고 하던데?
장난해? 흡수율이란게 있쟎아. 고기를 먹어봐야 20% 정도만 근육 생성에 사용되니까 5배는 먹어야 한다는 얘기지. 나같은 경우엔 280g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는거야.
아하! 매일 고기 1인분은 먹어줘야 친구는 근육을 최소한 유지는 할 수 있다. 여기에 적당한 근육 운동을 통해 단백질을 몸 안에 잡아 두어야 하고. 일당 50g만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쓴 기사는 기자의 오판이 아니었나 싶다.
어쨌든 친구는 전자체중계로 꾸준히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며 관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그 변화를 알려준다.
너도 사서 써봐. 얼마 안해. 일반 전자 체중계랑 가격 차이도 거의 없고, 주변 사람들이랑 체크해 봤는데 헬스클럽에 두는 인바디 기능 중에서 중요한 건 다 가져왔고 성능도 큰 차이가 없는거 확인했어. 가성비 짱이지.
기술 발전 덕이겠지만, 좋은 기능을 탑재했는데도 가격이 왜 비싸지 않을까? 아마도 많은 보급, 그 덕분에 모을 수 있는 신체 건강 관련 빅데이터. 그런 계산법이 들어간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