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새해 첫 글이군요. 우후~
몇일째 소소한 생활 기록 앱들을 찾아 써보고 있습니다만 영 별로네요. 그래도 재미있는 것들이 몇 개 보이긴 합니다.
생활속 목표를 세우고 달성률에 따라 상금을 지급해 주는 것이 있군요. 광고비를 나눠주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달성률이 높다는 것은 기록을 위해 앱을 자주 연다는 뜻이니 광고에 더 많이 노출 되겠죠.
어떤 모델은 자신의 활동을 분류된 범주에 실시간으로 저장합니다. 운동, 공부, 휴식, 식사 뭐 이런 식이네요. 음.. 이런 구분이 맞는 것인지.
방금 방탄커피를 타며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커피를 타는 동안 십 여가지 생각은 해본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단순한 휴식시간은 아닌듯 한데 말이죠.
제가 방탄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몸에 좋은 지방을 듬뿍 담아두기 위해서입니다. 몸에 필요한 지방을 좋은 지방으로 미리 채워두고 그 영향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을 멀리하려는 것이니 어지간한 운동 효과 못지 않습니다. 그럼 운동 시간?
사람들과 커피 한 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얘기들이 큰 역할을 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키워가는 시간도 되고 그 때 나누는 얘기들이 멋진 아이디어로 탈바꿈 하기도 한다는군요. 그럼 이 시간들은 어떻게 분류해야 할까요? 따분한 회의실 미팅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데 말이죠.
최근 신경쓰고 있는 것 하나는 시력입니다. 비싼 돈 주고 라식 수술까지 받아 회복한 시력인데 다시 위기가 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안경을 맞출 때 일부러 도수없는 렌즈를 끼워 넣었는데요. 도수가 높아지면 눈이 빠르게 그 도수로 적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왠지 나빠진 시력을 고정시켜 버릴 것 같아 모험을 감행하기로 한거죠.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습니다만 지금 상태로 가면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써야합니다. 공부, 운전, 그리고 당구 한 판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그래서 아이디어를 좀 짜봤습니다. 제 면허증 갱신 기간을 살펴보니 2022년. 시력을 통과하려면 눈이 좋아지던가 안경을 쓰던가 해야겠죠. 저는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목표가 생겼네요.
우선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과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원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양 공급이 필요하고, 눈 관련 근육들이 경직되는 것을 막아야겠죠. 피로도 풀어줘야 하구요.
좋은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고, 좋은 휴식, 스트레칭, 마사지, 운동 등과 연관되기 시작합니다. 규칙적인 관리도 필요하며, 특히 눈 피로에 직격인 스마트폰 사용은 조심!
결국 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잘 활동하고, 잘 관리하는 모든 행동 변화가 필요합니다. 일타 몇 피가 됩니까? 우훗.
그냥 '올해에는 건강하게, 열심히, 일 잘하며 살아야겠다'라는 막연한 목표보다 더 낫네요. 이제 저는 마음 속에 큰 화두 하나만 심어두면 될 것 같습니다.
시력을 회복하자. 필요한 총력을 다해보렴.
하나의 목표로 많은 행동과 생활의 변화를 끌어내는 방식인데 남은건 꾸준한 실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