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한국을 대표했던 이세돌 9단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세계 바둑을 이끌어 나가기도 했고 알파고와의 대국도 있었으니 그는 분명 역사적인 인물로 남을 것입니다.
조금은 앳되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이른 은퇴로 느껴지지만 이미 30년 넘게 바둑을 두었으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조치훈, 조훈현, 이창호 기사처럼 너무 묵직한 모습만 봐와서 그럴까요. 이세돌 기사의 인터뷰가 참으로 재밌네요. 생각할 거리도 많고요. (중반부터 더욱 그렇습니다)
기술과 기예를 넘어 예술의 경지로 바라보았던 바둑이 AI로 인해 근본부터 흔들려 버린 오늘입니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의 은퇴 시점. 극장가에는 영화 터미네이터가 한참 상영중입니다. 운명인가요?
언젠가 터미네이터와 같은 세상이 온다면 인류는 이세돌의 대국을 면밀히 살펴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AI를 이긴 바둑기사로서 말이죠. 그의 바둑에서 인류 구원의 희망을 얻을지 누가 압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