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초등학교 때 일화.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이 방송이 안 들리는 교실은 교무주임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이상.
아이들이 키득거린다. 담임 선생님 왈. 반장. 가서 얘기 좀 하고 와.
5분쯤 후.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크스. 이 방송이 들리는 교실은 교무주임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안 들리는 교실 말고 들리는 교실입니다. 이상.
교무주임이 알고 싶은 것. 어느 교실 스피커가 잘 안 들릴까. 그래서 물었다. 안들리면 얘기해 줘.
오류다. 안 들리면 답장조차 할 수 없다. 인풋이 없는데 아웃풋이 가능할까?
논리를 다시 짰다. 들리는 교실이 얘기해줘. 빈 곳이 안 들리는 곳이겠네. 얼핏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한 두 교실 있을지 모를 정보를 위해 나머지 모두가 들락거려야 한다. 멀리 교무실까지. 효율이 떨어진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논리적으로 접근하셔도 좋고, 학생들과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방식으로도 좋습니다. 저도 아이디어를 내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