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 스팀의 반환점

jack88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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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입니다.

차트는 기록의 산물입니다. 띄엄띄엄한 거래 가격들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죠.

실제 체결가의 집합. 거래 주체가 사람이든 알고리즘이든 크게 보면 시장에 보인 군중심리와 행동패턴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차트에 보이는 가파른 급상승과 급하락은 탐욕과 공포에 기인합니다. 이 양 극단을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죠.

블랙스완으로 일컫는 극단의 흐름을 떼내고 본다면 전반적인 흐름이 나타납니다. 크고 작은 파고를 보이면서요.


이 파고를 뚫어질세라 바라보면 저점의 흐름과 고점의 흐름이 나타납니다.

자잘한 고점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반영할 것이고, 자잘한 저점들 역시 다른 측면의 기대치일 것입니다.

계속 발전하며 뻗어나가리란 믿음, 최소한 이 정도는 지켜주리란 믿음.


개별 암호화폐의 고점은 전체 또는 개별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에 기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개별 암호화폐의 저점은 어떻게 지지되며 가게 될까요? 많으면 10년, 적어도 몇 년씩은 쌓여온 저점들은 이제 미래에 대한 기대치만으로 지지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과 스팀은 고점 추이 갱신보다 저점 추이를 다져 나가는데서 행보가 갈린 것 아닐까 합니다.


수급 논리로 보면 비트코인이 스팀보다 유리할 것도 없습니다. 결국 스팀이 바닥 다지기에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스팀이 스팀을 넘어 현실 세계 활용처에 좀처럼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있을 것입니다.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우리 일상 환경에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임에두 불구하고 말이죠.


스팀의 반환점을 꼭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투자의 한 대상으로만 치부하기엔 스팀, 스팀잇은 큰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합의든, 인프라 개선이든, 다양한 프로젝트의 실현이든, 새로운 리더십을 채워 넣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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