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비트코인의 최종 발행량은 2,100만 개입니다. 피자 2판을 1만 비트코인으로 거래했다는 유명한 스토리가 있죠. 이 얘기대로라면 한 때 비트코인 최종 채굴량의 1%인 21만 개를 확보하는데 피자 42판이면 해결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한 개인이 어떤 자산의 1%를 확보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깨닫곤 합니다. 상장 회사의 창업자들도 끽해야 몇 % 지분만 유지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물론 지분의 일정 부분을 처분하며 전체를 더 키워왔기 때문에 그만한 성장을 이룬 것일 수도 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 가격이 보통 몇 백억은 하던데... 아직 활성화 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제 토큰화로 그림이나 부동산 자산도 분할 매매가 가능하긴 하죠? 그렇다면 피카소 그림 한 점의 1% 지분을 확보하는 데만 해도 몇 억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인정받는 예술 작품의 가치란 것이 실로 어마어마하네요.
현재 스팀달러까지 감안한 스팀 공급량이 약 3억 6천만 개입니다. 360만 스팀은 갖고 있어야 현재 스팀 지분의 1%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스팀 가격이 160원 정도이니 그래도 5억 8천만 원 정도는 소요되는 셈이군요. 현재 서울시 1평 분양가가 2,673만 원이라고 하는데, 약 22평 정도의 서울 아파트를 분양받느냐 스팀 코인 1%를 확보하느냐의 선택이 가능하군요.
누군가는 22평의 서울 아파트를 선택할 것이고, 누군가는 스팀코인 1%를 노릴 것입니다. 여기서 후자 쪽을 선택하는 분이 계시다면 진정 스팀을 사랑하거나 암호화폐의 가치를 높이 보거나 하는 성향의 사람일 것입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에 대해 꽤 진지해지겠군요. 왜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좀처럼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지 않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