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10년 정도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짬짬이 다녔던 해외 여행을 통해 느낀 것들을 딱 한마디로 정리하라면 저는 이렇게 얘기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어린 시점이나 나이가 들어서는 또 어떤 생각을 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30~40대에 걸쳐 다녀본 소감을 하나로 정리해 본다면 그러했습니다.
나름 환절기라도 뜬금없이 목감기에 걸려 고군분투 중이던 어제 오늘, 감기약 기운에 헤롱거리다가 눈을 번쩍 뜨게 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으니 바로 천운님(@cjsdns) 백만 스파 달성 소식이었습니다.
우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외국 유저들의 눈에는 그저 한 개인의 코인 투자에 축하씩이나 할 일인가 싶겠지만 아마도 우리 kr 식구들은 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왠지 먼 거리로 느껴지는 유저가 아닌 항상 친근한 이웃으로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시던 분께서 오래도록 가꿔온 뜻을 이루는 과정으로서 100만 스파업을 하셨다 하니 이보다 더 마음 흐뭇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링크해 둔 글에 적어주셨든,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많은 이들에게 선선한 그늘을 선사하는 법입니다. 천운님의 백만스파는 작게 보아도 kr 전체에, 크게 보아 스팀잇 전체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모 야구만화에서 투수인 주인공이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팀은 지지 않으니 맘껏 야구를 즐기자는 얘기였습니다. 스팀코인판을 비롯하여 트리플에이, 스팀짱 등 kr이 베이스가 되고 있는 트라이브는 시간과 함께 자체 스팀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천운님의 백만스파도 스팀짱 커뮤니티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쓰고자 장착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커뮤니티는 분명 스팀잇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세력권으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커뮤니티 중심의 스파 비축은 장기적으로 힘의 근원이 될 것이고 영향력은 물론이며 훗날 스팀이 시장에 제 가치를 인정 받을 때 가장 큰 수혜로 다가올테지요. 비록 지금은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견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잘 살고 봐야하듯이, 힘이 있고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어수선했던 시즌에 천운님의 백만 스파는 스팀잇 유저들에게 백만 송이 장미같은 멋진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