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블록체인이 없었던 1988년의 위변조 에피소드입니다.
- 문학소녀 왕자현은 변진섭의 노래를 좋아했다.
- 노래를 좋아하다 못해 끝내 가수까지 사랑하게 되었다.
- 그 사랑을 풍등에 날려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 학우 장미옥은 매일밤 친구들의 사연을 풍등에 날려주었다.
- 접수장의 규칙은 간단했다. 세 가지만 적어주라.
- 본인이름 / 사랑하는 이의 이름 / 사랑의 숫자 / 사랑의 확률
- 왕자현은 풍등 접수를 준비했다.
- 우리 사랑의 숫자는 966588, 사랑의 확률은 70%!
- 접수장을 날렸다. [왕자현 / 변진섭 / 966588 / 70]
- 접수장이 장미옥에게 전달되기 전 우연히 성덕선의 손에 들어갔다.
- 이게 뭥미?
- 뭔지는 모르나 내 사랑 변진섭과 친구 이름이 함께 놓인 것이 싫었다.
- 변진섭은 내꺼야! 대신 너한테는 전영록 오빠를 줄게.
- 성덕선은 친구의 접수장을 고쳤다.
- [왕자현 / 전영록 / 765598 / 00 ]
- 풍등을 준비하던 장미옥이 최종 점검을 한다.
- [왕자현 / 전영록 / 765598 / 00]
- 헷갈린다. 00이 0%인건가? 100%인건가?
- 지현아. 나 미옥이야. 너 00이 0% 말하는거야, 100% 말하는거야?
- 무슨 소리야? 70 아니고?
- 00으로 적혀있던데?
- 이상하다. 내가 적은 숫자는 966588에 70, 영원히 변치 않을 숫자인데.
- 미옥아, 그거 내가 보낸 접수장 맞니? 숫자가 틀릴리 없어.
- 그래? 그럼 이게 네가 보낸 진본이 아닌거야?
암호화 해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적어본 가상의 에피소드입니다. 응팔 드라마 내용과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