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 최초의 부동산 토큰, 아스펜 코인[Aspen Coin]

jack88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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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입니다. 최초의 부동산 증권 토큰은 무엇일까? 바로 ERC-20 표준을 사용한...

  • 아스펜 코인[Aspen Coi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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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완판(complete & closed)'되었나 보군요. 자료를 찾아보니 $16.8M 정도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데, 한화로 200억 정도 되는군요. 이 돈이면 스팀을 다 사고도 남을 돈인데...


■ 세 줄 요약으로 STO에 대한 모든 설명을

STO를 진행한 홈페이지를 보면 세 줄로 요약할 수 있는 문장이 하나 나옵니다. 이 문장 하나가 STO에 대한 많은 내용을 함축하였다고 생각되어 옮겨 봅니다.

Aspen Digital Token,

  • which will be an asset backed coin
  • which will be distributed to investors through a private Reg D 506 (c) offering,
  • that will be compliant with the laws of the jurisdictions in which it is sold

아스펠 디지털 토큰은,

  • 자산에 의해 뒷받침 되며,
  • 개인 Reg D 506 (c) 오퍼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분배되고,
  • 판매 관할 지역의 법률을 준수합니다.

이것을 부동산 토큰의 STO에 대한 개념으로 치환해보면,

  • 실물 부동산 자산을 바탕으로 하고
  • 신원과 자격이 확인된 대상자를 상대로
  • 관할 지역과 증권 법률을 준수하며 발행, 판매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이란 것이죠. 이 이상 깔끔한 설명이 있을까 싶습니다.


■ 어디에 투자하는걸까?

이게 중요하죠. 결국, 어디에 투자하는걸까요? 바로 그림같은 록키 산맥 전경이 펼쳐진 아스펜 리조트에 토큰화 된 지분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 세인트 레지스 아스펜 리조트 [St. Regis Aspen Resort]

미국 콜로라도 주에 아스펜이라는 시내 중심가에 유명한 리조트 타운이 있고, 세이트 레지스 아스펜 리조트도 그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두 블록만 가면 아스펜 산의 곤돌라를 타며 록키 산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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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췌: google.com

이곳이 좀 유명한 것이, 적설량이 많아 스키 시즌이 길다 보니

  • 월드컵 스키 경기
  • ESPN Winter X Games
  • Aspen Music Festival

등등 일년 내내 이벤트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끊임 없이 발길을 준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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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췌: cnn.com

여하튼.. 너, 좀 멋진 곳이구나.. 인생에 한 번 쯤 가볼만한(or 투자해 볼만한) 곳 같습니다.


■ 프로젝트 구성원

아스펜 STO 프로젝트에는 여러 구성원들이 역할을 분담하며 참여하였습니다. 그 중에 몇몇을 살펴보자면,

(1) 세인트 레지스 아스펜 리조트 [St. Regis Aspen Resort]
주인공이 빠질 순 없죠.

(2) Aspen REIT, Inc.
St. Regis Aspen Resort를 소유하기 위해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회사명에 REIT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전부터 리츠 형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IPO를 신청했다가 철회한 경력이 있는데, 이번에 [Reg D 506 (c)]에 의거하여 STO를 시작한 것입니다.

(3) Templum Markets
Aspen Coin의 발행과 거래를 담당한 플랫폼입니다. SEC와 FINRA(금융산업규제기관)에 등록되어 있는 금융 관련 기술 회사 겸 브로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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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아스펜 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KYC/AML 인증과 등록을 거쳐야 하는데, 이 플랫폼을 통해 신원을 확인 받습니다.

(4) Elevated Returns
뉴욕 기반의 자산 관리 회사이며, 부동산, 브랜드, 기타 서비스 산업의 자산을 취득 관리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5) Indiegogo
클라우드 펀딩을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주로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왔다고 합니다.


■ Reg D 506(c)

Aspen Coin은 [Reg D 506(c)]을 따른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보 공개에 대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헌데 [Reg D 506(c)]의 가장 큰 특징은

  • 기술적으로 '공인된(적격)' 투자자에게만 제공한다

는 것입니다. 아스펜 코인의 설명에 있어서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입니다.

The securities will be offered and sold under the exemption provided by Section 4(a)(2) of the Securities Act and Rule 506(c) of Regulation D promulgated there under and will therefore be offered and sold only to persons that are "accredited investors"

어쩌구 저쩌구 "공인 투자자에게만 제공 및 판매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 친구들이 말하는 '공인된 투자자'란 무엇일까요?


■ 공인된(적격) 투자자란?

공인 투자자의 기준 중 주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린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규정하는 공인 투자자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지요.

  • 자산 구매시 순자산 (또는 배우자와의 공동 순자산)이 USD 1,000,000(한화 약 12억 원)을 초과하는 개인.
  • 배우자와의 공동 소득이 최근 2년 동안 각각 USD 200,000 (한화 약 2억4천만 원) 이상이거나 그 해에 USD 300,000 (한화 약 3억 6천만 원) 이상으로서 당해 연도에도 비슷한 소득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
  • 위와 같은 조건의 모든 공인투자자들이 지분 소유자인 법인

저 정도 자산과 소득을 갖추면 공인된 투자자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 아스펜 코인의 STO는 어떤 식으로 진행 되었을까?

토큰화 된 STO는 참여 절차가 매우 간단하죠. 한 번 볼까요?

  • 위에 얘기했던 Templum Markets에 등록을 합니다. 신원 인증을 위해서죠.
  • 여기서 공인 투자자인지 확인받고, KYC/AML 과정을 통과합니다. (제출할 서류가 많은 꽤 귀찮은 작업이긴 합니다)
  • 최소 USD 10,000 이상으로 오퍼링에 참여합니다.

■ 아스펜 코인에 대한 기타 사항

  • 의결권은 없습니다.
  • 예수기간 1년이 있습니다. 원래 [Reg D 506(c)]에 따라 투자하면 1년간 자금이 잠기게 됩니다.
  • 배당일이 불확실합니다.

의결권이 없다는 것은 경영 참여를 배제한 오로지 투자의 관점에서 프로젝트가 발동되었다는 것이고, 배당일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경영상 이유가 있을텐데 이 부분은 확인해 볼만한 자료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 정리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을까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부동산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STO는 아스펜 코인 프로젝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이론적인 내용만 살펴보다가 직접 매력적인 리조트를 대상으로 한 STO를 살펴보게 되었네요.

아스펜 코인 오퍼링에 참여해 보진 않아서 당시 진행 과정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STO의 특성대로 절차는 매우 간소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신원 인증에 대한 서류 제출이 좀 신경쓰였겠지만요.

이 프로젝트가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나중에 한 번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멋진 리조트 단지가 많은데 이런 시장이 잘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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