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밤늦게 포스팅을 올려 놓고 두어 시간 탑돌이(?) 하듯 트랙 운동을 하고 잠들었습니다. 불면증에서는 왠만큼 빠져나온 것 같은데 그래도 잠드는 시각은 많이 늦어져 운동삼아 새벽 시간에 공원 트랙을 돌곤 합니다. 헌데 오늘 새벽에는 나이 지긋하신 어느 아주머니분께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제게 말을 거시더군요.
나이가 드신 후 새벽잠이 없어서 운동을 나와도 아무도 없어서 무섭던 참에 최근 제가 불현듯 나타나 트랙 수십 바퀴를 돌고 있으니 적쟎이 마음이 놓이셨었나 봅니다. 그러다 평소보다 일찍 나와 일쪽 들어가는 저를 보시곤 반갑고 아쉬운 마음에 이야기를 거신거였네요.
새벽 포스팅을 마치고 곧장 달밤 체조(?)에 나서면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올렸던 포스팅 내용이나 앞으로 올릴 내용에 대해 골몰히 생각에 잠길 수 있죠. 다리는 열심히 걷거나 뛰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제 SF와 블록체인에 대한 글을 올리고 나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확대되어 나가더군요. 잘 키우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도 같고, 뭔가에 막히면 사장된 아이디어로 남겠지만 덕분에 여러 생각의 조각들을 엮어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세도 동력도 떨어져 가는 스팀잇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하드포크 21이 목전으로 다가왔고, 스팀코인판을 비롯하여 스팀엔진 기반에 많은 커뮤니티들이 저마다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계속 트랙을 돌고 있으면 마음 든든한 것처럼 돌아보면 우리 스팀잇에는 많은 이웃들이 크고 작은 활동을 해나가고 있죠.
그러니 나 혼자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접고 조금은 마음 가볍게 활동을 지속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럴 때 즐겁고 유익한 이벤트가 힘이 좀 되겠죠? 아이디어를 좀 더 다듬어 보고 재미있는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마련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