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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며칠 새 1억 원이 올랐느니 2~3배가 올랐느니 지난 4월 27일 치러진 남북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파주를 비롯한 접경 지역 지가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통일 얘기만 나왔다하면 제2의 개성공단 또는 통일경제특구가 될 것이기 때문에 큰 돈 벌 수 있겠다는 기대심리가 무게감 있어 보이는 지역인 건 사실이고 그래서 더 특별해 보이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자.
80년대부터 대북 이슈가 벌어질 때마다 껑충 뛰어올랐던 파주 땅값이 지금은 어떤가? 지난 몇 번의 이슈 때 큰 맘 먹고 파주 땅에 투자해서 재미보고 나온 사람들이 과연 주변에 실제로 있었을까?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전체에 봄이 찾아왔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차갑고 냉정한 곳이다. 개발 기대심리를 이용한 ‘반짝 효과’로 해당 지역의 호가를 신나게 올리고 재미 보는 사람(cf.기획부동산)은 따로 있음을 명심하자. 일반인에겐 그런 행운이 손쉽게 찾아오진 않으며 돈이란 게 그리 쉽게 벌어지는 것도 아니란 걸 우린 이미 잘 알고 있다.
“파주 땅은 주식으로 치면 남북 테마주에 불가하다. 괜한 설거지 판에 개미는 끼어들지 말자”
그렇다고 이 좋은 호재를 구경만하고 있을 텐가? 현상에 근거한 추측 가능한 또 다른 상승 예상 지역을 주목해보자.
부동산 가격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교통이다. 철도나 지하철 라인이 새롭게 통과한다던지, 도로가 뚫린다던지. 이 대목에서 잘 생각해보자. 이미 개성까지 도로와 철길은 뚫려있다. 이런 상황에 교통 호재에 따른 토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개발 가능한 땅이 파주에 남아 있을까? 하지만 남북 경협이 활발해지면 사람들은 분명 몰릴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몰릴 또 다른 곳.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투자는 많이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게 중요한 법. 최소한 손해 보진 않을 곳들 위주로 찾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