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대한 공간과 시간적인 경계가 사라지면서, 카페나 UOWORK 와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다른 스페이스 혹은 회사에 있는 사람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Skype for Business 를 비롯해 Google 의 Hangout, Cisco의 WebEx 등 다양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들이 각 회사에 배치되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이어셋이나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 할 경우 또렷한 음질은 물론 내가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주로 있는 UOWORK 강남점이나 송도점의 라운지들을 둘러보면...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넥벤드형 이어셋으로 통화하다가 상대방이 잘 안들리는지 전화로 아니면 이어폰을 빼고 스피커로 다른사람이 들리게 회의를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Jabra Evolve 75를 소개 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링크]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들의 인증과 함께 USB거치대와 또렷한 음질 및 ANC지원 그리고 길을 걷거나 잠깐 다른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야할 때 쓸 수 있는 리스팅 모드 등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이 넥밴드 형으로 나오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넥밴드형이 인기가 가장 높은 점도 있고, 목에 거는 것으로 자주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비즈니스 제품을 과연 이렇게 내줄회사가 있을지는 미지수 인지라 그냥 상상에 그쳤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Jabra 에서 보도자료와 함께, Jabra Evolve 75e 라는 Jabra Evolve 75의 넥밴드형 모델을 내 놓았습니다. 넥밴드형 제품으로는 세계최초로 UC인증을 받았다고 했기에 궁금하기도 했고, 이전 Jabra Evolve 75와 성능차이는 없는지를 직접 확인 해 보기 위해 제품을 직접 공수해 사용 해 보았습니다.
이 리뷰는 Jabra Korea 의 데모유닛을 통해 살펴 본 리뷰이지만, 별도의 가이드와 댓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품이 담긴 파우치를 열면, 충전과 PC와의 유선연결을 위한 Micro USB케이블, 귀에 맞는 착용을 위한 이어겔과 이어버드, 그리고 PC와 macOS 와의 무선연결 및 UC솔루션과의 연동을 위한 Jabra Link 730 동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어겔과 이어버드는 귀에 꼭 맞도록 설정해야 귀가 아프지 않고 빠지지 않기에 귀에 맞춰보는 작업을 한번 해보기를 권합니다.
Jabra Evolve 75e 본체는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 볼륨Up버튼, 기능/전원버튼, 볼륨Down버튼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ANC On/Off 겸 리스닝모드 버튼, 마이크 On/Off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Jabra Evolve 75와 다른 점은 음악/영상재생시 볼륨Up을 길게 누르면 다음트랙, 볼륨Down은 이전트랙이며 기능/전원버튼은 재생시작/중지 버튼으로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셋과 동일하지만 Jabra Evolve 75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그 외에 ANC On/Off 를 길게눌러 리스닝모드로 전환하는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어셋 부분을 확대 해 보았습니다. 한쪽은 이어겔과 이어윙을 뺀 모습인데요. 생각외로 이어셋 드라이버 이어겔은 다른제품을 써도 되지만, 이어윙은 전용규격으로 맞춰져 있어 Jabra Evolve 75e 에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뒷면으로 뒤집었을때 단순히 이어폰 구멍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마이크 부분입니다. 이어셋 부분의 마이크는 주로 ANC 및 리스닝모드에 사용되며, 주 마이크는 착용했을 때 오른쪽에 달려있습니다. 마이크에 있는 LED는 통화중 및 방해금지 표시이며 이를 통해 다른사람이 내가 바쁜지 안바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통화시에는 이 3개의 마이크를 모두 활용하여 또렷하게 내 음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체 뒷면에는 충전 및 PC와의 유선연결을 위한 MicroUSB 가 존재합니다. 무선환경을 사용할 수 없거나, 필요에 의해 유선연결이 필요 한 경우 이 포트를 통해 동봉 된 USB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Bluetooth 가 없거나, UC솔루션과의 조화를 위해서는 동봉 된 Jabra Link 370 동글을 사용하는 것이 Jabra 에서 권장하는 사용법 입니다.
실제 제품을 착용 한 모습을 셀카로 찍어 보았는데요. 이어겔과 이어윙을 제 귀에 맞게 교체하니 잘 밀착됨과 동시에 Jabra Evolve 75 와 비교해 크게 착용티가 나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Skype for Business 를 비롯해 다양한 UC솔루션과의 연동 그리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정과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Jabra Direct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상세설정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이 설정을 내보내기 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시 사용가능)
이 제품을 받아본 것은 지난 1월 중순입니다. 지금까지 약 3주가량 사용하게 된 것인데요. UOWORK와 같은 코워킹스페이스를 비롯해, 사람이 많은 Starbucks 더종로점, 그리고 김포국제공항에서 온라인 미팅시 주위 잡음이 들어가지 않고 제 목소리가 또렷하게 전달 되었고 상대방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내에서 ANC모드를 켜고 음악을 듣지 않았을 때도, 비행기 소음이 꽤 완화되었으며 영상이나 음악재생시 비행기 소음없이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일반소비자 보다도 이동이 많거나,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디지탈노마드 혹은 스마트워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하는데요. Jabra 의 A/S 와 내구성 또한 괜찮기에 국내브랜드 보다 조금 비쌀 수는 있지만 투자할만한 가치는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