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의 학생 체벌은 당연시 되는 문화였습니다.
내가 다 너를 위해서 이러는거야 라는 말 한마디로 선생님들은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줬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맞을만한 행동을 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가장 많이 맞았던 이유는 공부를 못해서 많이 맞았습니다.
왜 공부를 못한다고 때릴까요?
제가 학생때 담배를 핀것도 아니고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차별한 체벌을 당했었었죠.
한때는 저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개념없는 애들은 안맞아서 그런거다 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맞고 성장했던 것에 대한 합리화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나는 맞고 커서 이렇게 개념을 탑재했지.. 라는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하는걸 보고 이건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맞고 안맞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코치는 저를 때렸던 교사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나봅니다.
아마도 심석희 선수를 위해서 때렸다라고 하겠죠.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시대도 바뀌었고 시대가 바뀌지 않았어도 폭력은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이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발굴해서 키웠다고 한들 폭력은 어떤 상황이든 절대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선수의 인성과 맨탈을 좀먹는 행위입니다.
자신이 맞고 교육받았다고 해서 제자 까지 때려가면서 교육하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행위라 봅니다.
이번일로 심석희 선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것입니다.
아무쪼록 심석희 선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