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병을 위해 시골에 집과 밭을 빌려서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이런 행복도 있어~
마당과 밭 집 주변을 돌며 먹을수 있는 나물을 다 뜯으니까 대여섯 가지 되네. 봄 되면 마트에 안가. 거의 매일 이렇게 나물을 뜯어 먹어. 마당에서 식탁까지 한 10여분 걸려. 무침사진은 패스할께.
이건 내 밭에서 캔 달래. 달래부침을 하고 된장에 넣어 달래장을 하고 나물 무칠때 마다 여기조기 조금조금 넣어
집마당 밤 나무 아래서 딴 두릅. 두릅은 봄의 천사야. 그리고 나물은 전어나물이라는데 여기와서 며칠전 처음 먹는거라는걸알았어.
올해 처음 마당에 앵두 나무 꽃이 피었어. 앵두나무 너머로 보이는 밭은 남편이 괭이로 열심히 고랑을만들어둔 내 밭. 감자를 심었어. 작년에도 감자와 고구마를 심어서 먹었어.
여기와서 내가 쓰는 밭이 500평 되는데 비닐도 안치고 약도안치고 해서 여름내내 풀밭이야! 고양이들만 신나서 풀밭으로 나를 따라 댕기지. 나는 풀밭사이로 살살다니며 먹는걸 조금씩 훔치고 힘든 일은 전부 남편 몫이야. ㅋㅋ 킨코스 없는데선 못 산다던 남편이 많이 변했어.
시골에 오면 길가든 산이든 밭가든 무단 채취 금지야. 여기서도 동네 사람들이 넘 스트레스 많이 받아. 함부로 채취하면 요즘 특수 절도로 걸리기도 하지만, 사실 시골 사람들 넘살기 힘들고 봄되면 다 그게 그들의 목숨을연명해주는 거거든^^
나 내일과 모래 스팀잇 완전 쉰다. 월요일 들어와서 파워 만땅 충전해서 답보팅 할께.
다들 불금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