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스팀짱닷컴이 런칭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많은 스티미언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팀코인판, Triple-A에 이은 또다른 한국형 커뮤니티가 탄생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겼다는 점도 있지만, 그동안 한정된 주제만 다뤄왔던 스팀코인판과 Triple-A에서 활동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스팀코인판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글만 작성해야 하고, Triple-A에서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리뷰 글만 작성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걸린 분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좀 더 자유로운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자유 게시판이라는 의미로 'freeboard'라는 태그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이 태그를 사용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운영진분들이 공지사항에 적은 내용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그 사용법에 대한 공지사항을 읽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게시판과 스팀코인판에서 말하는 자유게시판의 성향이 조금 다르게만 느껴집니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이지만, 연관성이 없는 주제는 스팀잇(Steemit)에서 작성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나무위키에서 자유게시판의 뜻을 살펴보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홈페이지에 거의 반드시 하나 정도는 있는 게시판으로 특정한 주제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담당하는 게시판이 바로 자유게시판입니다.
하지만 스팀코인판 초기부터 자유게시판에 대한 정의를 운영진분들이 내렸기에,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유게시판 내에서도 암호화폐 또는 SCT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가 암묵적인 룰이 되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팀코인판이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이외의 글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자유게시판에 대한 의미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하는 바는 현재 사용중인 자유게시판(FreeBoard)의 의미를 확장하여, 스팀코인판에서도 자유로운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자유게시판의 의미 확장으로, 도배글, 성의없는 글, 무단으로 긁어온 글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커뮤니티 내에서 발생하는 자정작용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의 의미 확장은 기존 사용자만을 위한 것아 아닙니다. 앞으로 스팀코인판에 유입될 새로운 사용자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스팀코인판이 지금보다 더 커져가기 위해서는 기존 사용자를 끌어 안으면서, 새로운 사용자로 하여금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여러 가지 요소 중 자유게시판의 의미 확장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안한 내용이 운영진분들의 회의 또는 커뮤니티의 합의를 통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