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커피 명가 혼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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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컴퓨터 앞에서 일, 퇴근, 휴식이나 운동...
다람쥐 챗바퀴 같은 일상을 무한 반복하며 늘 하루 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버티며 피곤이 쌓여만 가던 지난 주말, 기분 전환도 할 겸 필요한 것도 살겸 시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머리부터 하고 백화점에서 필요한 것들 좀 사고(옷이랑 산건 진짜 백만년 만인듯...그러나 처음 본 매장 옷을 바로 샀다고 한다^^;) 금액을 조금만 더 맞추면 백화점 상품권도 가능했지만... 결국 몇 만원이 더 채워지지가 않았고 쓸데없는 낭비는 하기 싫었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도 저녁에 술 한잔 하기로 한 친구가 나올 시간은 한참 남아 그렇게 또 시내 한 복판 커피명가에서 혼커피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소: 대구 중구 동성로5길 69 2층(커피명가 본점)
아... 사실 혼커피는 아니네요. 딸기케읶과 딸기 음료(우유반 딸기반)를 먹었네요. 커피는 원두를 구입해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대구의 유명 딸기케잌! 앵커커피, 크렘므 등 최근 등장한 딸기 케잌들은 다 먹어봤지만 정작 가장 오래된 곳의 딸기케잌을 못먹어 봤... 10년즘 전에 먹어본 것 같기도하고... 암튼 전문적으로(?) 먹어본 건 최근에 처음이라 무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홀로 바에 앉아 딸기케잌에 딸기 음료를 시켜 먹었는데^^; 홀로 바에 앉아 바리스타 앞에서 먹자니 차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아... 딸기케잌은 기대보다는 못했습니다. 물론 딸기가 요즘 맛이 좀 떨어지긴 했는데... 문제는 딸기뿐만 아니라 케잌의 빵이... 옛날 느낌의 카스테라 빵 부분이 식감이나 맛이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너무 옛날 느낌이었네요...

최근에 나온 딸기케잌들은 다 빵 부분까지 맛있었던지라.. 사실 빵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너무 달지 않은 반죽의 빵과 크림이 맛이 황금 비율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커피명가의 딸기케잌은 빵과 딸기가 너무 따로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ㅜㅜ

딸기 음료(우유반+딸기반)는 딸기의 단맛의 차이만 잇을 뿐 맛있었습니다. 사실 성남의 180로스터리가 더 맛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래만에 들른 커피명가라 나름 그 곳의 커피를 즐겨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나오는 길에 원드를 포장해왔습니다.

에티오피아 구지 킬렌소,

역시 베리의 달달함이 잘 살아나는 훌륭한 맛입니다. 집에서 에어로프레소로, 학교에서 핸드드립으로 내려 먹으니 모두 달달하고 상큼하게 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에티오피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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