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커피에서 맛본 코사!
부드러운 후미라고 적혀있는 그대로 목넘김순간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요즘은 커피를 연하게 마시면서 왠만한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다 진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 커피가 나타내고자 하는 맛은 연하게 마실때보다 잘 표현되는 듯 합니다.
물론 저는 속쓰림, 카페인 등 여러가지 이유로 처음 몇 모금을 그대로 맛보다 점점 물을 섞어가면서, 마셔도 양이 줄지 않는 신기한 체험을 하였구요.
뭐랄까, 저 같이 예민한 사람은 오랜기간 계속 마시기 힘든 진한커피를 아무렇지 않게 마셔야만 버텨낼 수 있는 우리네 사회생활이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스페셜티 열풍이 불고 있지만, 커피에 문외한인 나같은 보통의 사람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스페셜티를 매일 편하게 맛보기란 사실..매우..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커피 한잔 내리는 여유로운 힐링시간을 스스로 가지려는 의지, 그리고 그라인더와 간단한 브루잉 도구, 또 내가 맛보고 싶은 원두를 직접 주문하는 쇼핑능력만 있으면 집이나 회사에서 간단히 어느 매장에서도 맛보지 못할 스페셜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 정도 즐길여유를 낼 수 없다면 내 삶이 제대로 살아지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 고민해 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