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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학교에 간다고 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온다.
이 녀석 버스를 놓쳤나하고 생각하며
전화를 받는다.
달이,
아주 커다란 달이 있다며
얼른 나가서 사진을 찍어 놓으라고 명령(?) 한다.
이 시간에 무슨 달?
아침 7시 30분인데...
동쪽 높은 산에서는 해가 막 나오려고 하는데...
투덜거리며 뒷산으로 뛰어 올라간다.
헛소리 할 녀석은 아니니
일단 달려 올라 간다.
동쪽 반대편 높은 산은
해를 먼저 받고 있고
달은 막 서산을 넘으려 한다.
뒷 산에 오른 김에 ,
아침 하늘을 이고 있는
나무 몇 그루 담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