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투어는 시리즈물이며, 특성상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편 보러가기
[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1
[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2
부산의 쏘울푸드 밀면이 빠지면 섭섭하므로
이모! 여기 비빔하나 물하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먹던 개금밀면이 추억의 밀면이지만
이번에는 관광(?)이므로 가야밀면을 맛보았다.
개인적으로 추억의 맛 개금밀면 위너.
[가야밀면]
주소 :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546번길 12
가격 : 밀면 5,000원
추억을 먹었으니 이제 밥을 먹어야지.
근데...
여기 왜 줄서는 거야!? 옛날엔 줄서고 그런 거 없었는데... 뭐야 이거!
수운~ 맵기만 하더만.. 여기가 언제 이렇게 관광지가 된겨??
인정. 몹시 인정.
10년 전에 먹던 그 맛이 아니야.
주방장이 바꼈나봥
솔직히 대창 맛이 계속 생각나서 다음에 내려가면 대창사리 추가요. 두번 추가요.
[개미집] - 프랜차이즈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신천대로62번길 73
가격 : 8,000~10,000원
[흰여울 문화마을]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044-6
흰여울 문화마을이라고 영화 변호인도 촬영했다는 그 곳.
가파른 해안가 절벽 위로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길따라 쭉~ 산책을 하다 보면...
일단 다리가 아프다.
하지만 낭만적인 하늘과 바다가 있고, 덤으로 기타등등이 있다.
예를 들어,
'개싫음'
'냥아치같은 게'
명언을 설파중이신 달마대사(?)님.
(누군지 모를 작가님께 불경스럽지만)
친구들한테 언젠가 꼭 써먹으려고 급하게 찍어 놨는데 에레이 전혀 쓰질 못했다.
이참에 폰에 옮겨놔야지
다소 과격한 달마도(?)를 보고 흐트러진 내 마음을
참고로 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부산에서 회 한 번 먹어봐야지 싶어서 민락회센터에서 2만원치 숭덩숭덩 포장해 왔다. 이게 싸고 양이 많은 거라는데 회를 당췌 즐기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부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해야 될 때가 왔다.
대미를 장식할 바로 이 곳은
그리고 우리가 점령할 고지는 바로
무려 3대천왕에 나왔다던 이름하야
방송을 타기 전부터 유명했겠지만 방송탓도 있던지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거 좋아하지 않지만 관광지니까 기다려준다. 참을인참을인참을인
쌤표 진간장을 끼워 주던 신발원 맛 좀 어디 볼까
주문한 메뉴는 군만두, 고기만두, 콩국+과자, 커빙
자리가 당연히 없는 탓에 테이크아웃해서 부산역 앞 광장에서 판을 벌였다.
아삭
와그작
촉
촉촉즙
참나. 맛은 있고 난리.
[신발원]
주소 :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62
가격 : 만두 6,000원 ~
만두를 먹고 났지만 여전히 시간이 여유로운 관계로,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100년 가까이 돼 붕괴위험이 있으니 테이블을 살살 옮겨야만 하는 바로 그 곳으로 이동.
이 곳에서 마지막 커피타임.
1922년 지어졌다는 이 곳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 '백제병원'이었던 건물이다.
근대식 건물을 헐지 않고 조금씩 손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이미 몇차례 다녀갔지만 여전히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브라운핸즈백제]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영업시간 : 10:00 - 23:00
항상 애호하는 따뜻한 라떼 한 잔으로 부산여행을 마무리
인 줄 알았다면 오산.
나만 몰랐던 부산의 3대 어묵 중 하나라는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로 진짜 마무리.
여담이지만 요샌 어묵브랜드도 '던킨도넛'하고 '파리바게트'하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습득했다.
아.. 이번에 많이 못 먹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