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3

insidebig(53)
Published in
#kr
Words
462
Reading
3 min
Listen
Play
9y

의식의 흐름투어는 시리즈물이며, 특성상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편 보러가기
[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1
[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2

DSC00369.jpg
DSC00372.jpg

부산의 쏘울푸드 밀면이 빠지면 섭섭하므로

이모! 여기 비빔하나 물하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먹던 개금밀면이 추억의 밀면이지만
이번에는 관광(?)이므로 가야밀면을 맛보았다.
개인적으로 추억의 맛 개금밀면 위너.

[가야밀면]
주소 :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546번길 12
가격 : 밀면 5,000원

추억을 먹었으니 이제 밥을 먹어야지.

DSC00373.jpg

낙지볶음전문 개미집 도착

근데...
여기 왜 줄서는 거야!? 옛날엔 줄서고 그런 거 없었는데... 뭐야 이거!
수운~ 맵기만 하더만.. 여기가 언제 이렇게 관광지가 된겨??

DSC00374.jpg
DSC00376.jpg
DSC00380.jpg

"하아아앙~ 맛있두앙"

인정. 몹시 인정.
10년 전에 먹던 그 맛이 아니야.
주방장이 바꼈나봥

솔직히 대창 맛이 계속 생각나서 다음에 내려가면 대창사리 추가요. 두번 추가요.

[개미집] - 프랜차이즈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신천대로62번길 73
가격 : 8,000~10,000원


밥도 맛나게 먹었으니 콧구멍에 바람 좀 쐬고 가실게요~

DSC00387.jpg
DSC00389.jpg
DSC00424.jpg

[흰여울 문화마을]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044-6

흰여울 문화마을이라고 영화 변호인도 촬영했다는 그 곳.
가파른 해안가 절벽 위로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길따라 쭉~ 산책을 하다 보면...

일단 다리가 아프다.
하지만 낭만적인 하늘과 바다가 있고, 덤으로 기타등등이 있다.
예를 들어,

DSC00427.jpg
'개싫음'

DSC00425.jpg
'냥아치같은 게'

처럼 앙숙케미를 자랑하는 동네개냥과


DSC00438.jpg

명언을 설파중이신 달마대사(?)님.
(누군지 모를 작가님께 불경스럽지만)
친구들한테 언젠가 꼭 써먹으려고 급하게 찍어 놨는데 에레이 전혀 쓰질 못했다.
이참에 폰에 옮겨놔야지

다소 과격한 달마도(?)를 보고 흐트러진 내 마음을

DSC00454.jpg

꽃으로 정화



DSC00485.jpg

내 뱃속은 회로 정화

참고로 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부산에서 회 한 번 먹어봐야지 싶어서 민락회센터에서 2만원치 숭덩숭덩 포장해 왔다. 이게 싸고 양이 많은 거라는데 회를 당췌 즐기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DSC00486.jpg
그나저나 부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해야 될 때가 왔다.
대미를 장식할 바로 이 곳은

부산 초량 차이나타운

그리고 우리가 점령할 고지는 바로

DSC00525.jpg

무려 3대천왕에 나왔다던 이름하야

신발원

방송을 타기 전부터 유명했겠지만 방송탓도 있던지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거 좋아하지 않지만 관광지니까 기다려준다. 참을인참을인참을인

쌤표 진간장을 끼워 주던 신발원 맛 좀 어디 볼까
주문한 메뉴는 군만두, 고기만두, 콩국+과자, 커빙
자리가 당연히 없는 탓에 테이크아웃해서 부산역 앞 광장에서 판을 벌였다.

DSC00527.jpg
아삭
DSC00529.jpg
와그작
DSC00528.jpg
촉
DSC00530.jpg
촉촉즙

참나. 맛은 있고 난리.

[신발원]
주소 :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62
가격 : 만두 6,000원 ~

만두를 먹고 났지만 여전히 시간이 여유로운 관계로,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100년 가까이 돼 붕괴위험이 있으니 테이블을 살살 옮겨야만 하는 바로 그 곳으로 이동.

DSC00532.jpg

브라운핸즈 백제

이 곳에서 마지막 커피타임.

DSC00533.jpg
DSC00537.jpg
DSC00545.jpg
DSC00546.jpg
DSC00589.jpg

1922년 지어졌다는 이 곳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 '백제병원'이었던 건물이다.
근대식 건물을 헐지 않고 조금씩 손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다.

DSC00550.jpg

이미 몇차례 다녀갔지만 여전히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DSC00565.jpg
DSC00571.jpg

[브라운핸즈백제]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영업시간 : 10:00 - 23:00

항상 애호하는 따뜻한 라떼 한 잔으로 부산여행을 마무리






DSC00593.jpg
DSC00594.jpg
DSC00598.jpg

인 줄 알았다면 오산.
나만 몰랐던 부산의 3대 어묵 중 하나라는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로 진짜 마무리.
여담이지만 요샌 어묵브랜드도 '던킨도넛'하고 '파리바게트'하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습득했다.

아.. 이번에 많이 못 먹은 거 같아

[의식의 흐름투어] 부산 사람의 부산 여행 #3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