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한파의 날씨에 이불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이참에 따끈따끈한 이불 속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드라마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최근 방영분까지 몰아서 다 봐버렸다. 연출도 훌륭하고,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유현미 작가의 지난 작품들도 검색해보니 시작은 소소하나 갈수록 시청률이 쭉쭉 올라간 베테랑 작가였다. 스카이캐슬 역시 그런 패턴으로 가고 있다.
SKY캐슬은 상위 0.1% 명문가의 자녀 교육의 이면과 그 욕망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극중 등장하는 입시코디라던가 우등생 스토킹 등 대부분 실제로 있는 얘기라는데 정말 별나라 이야기처럼 보인다. 한 기사를 보니 대치동에서는 돈자랑이 의미가 없단다. 다들 돈이 많아서. 대신 전교 1~3등 안에 드는 자녀를 둔 엄마가 가장 대우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더 재밌는 사실은 상위 0.01% 재벌들은 굳이 의대, 법대보다 일찌감치 해외로 유학을 보내 SKY 이상의 학벌을 쌓게 한다고..ㅎ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보였는데 JTBC에서 제대로 한건 올린 것 같다. 역시 다른 제작사들도 손가락만 빨고 있진 않았구나싶다.
사진 : JTBC (http://tv.jtbc.joins.com/photo/pr10010969/pm1005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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