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에 가족들과 오사카에 다녀왔다.
16세기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통일을 달성한 후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으로
초딩 5학년인 아들이 바라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추운 날씨에도 관광을 온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혼잡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전국을 다스리는 자리에 오른 토요토미 히데요시.
모든 다이묘에게 조선 침략의 명을 내리고 조선 침략을 강행하여 조선 민중들을 대량살상하고
포로로 일본으로 강제 연행 등 조선 민중들에게는 큰 상처를 주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대신들에게 사랑하는 아들 토요토미 히데요리의 미래를 부탁하고
62세의 나이로 병사를 한다.
결국 도쿠가와 이에야스 부대에게 쫓끼는 신세로
오사카성 뒷편에서 엄마와 자결을 한다.
자결터에 가보니 매우 초라하게 자리만 남아 있어서 보는 내가 다 숙연해졌다.
자결 당시 얼마나 참담했을지 생각해보니 마음이 저려온다.
작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장편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 30권 정도를 읽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히데요시가엄청난 권력을 과시했지만 자신의 죽음앞에서 아들이었던 히데요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도 그것이 계속해서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배우게 된다.
날이 매우 차가워서 카페에 오는 이가 없어서
오사카 여행사진을 다시 보다가 글을 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