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그림이 익숙해서 열어보게 된 가슴 뭉클한 에세이. 작가가 그린 동화같은 삽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컸던 책입니다. 청각에 이어 시각까지 잃게 된 저자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나가는 모습에서 제가 더 위로를 받았네요.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한게 뭔지 많은걸 느끼게 해준책이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여러 그림들에 담긴 메세지는 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어릴 때는 그림에서 특별히 무언갈 느끼지 못했는데 성인이 되니 이런 그림에 되려 빠져들고 오래보게 되네요. 동화책은 어쩌면 어른들을 위한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 내 삶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미뤄뒀던 인생 버킷리스트 쓰기를 실천하고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고단한 일들로 피곤함과 짜증을 담고 퇴근하다 다 읽어버린 이 책이 말해주네요. 오늘 충분히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오늘 하루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