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구예요!
(쉬야했으니 간식달라 쳐다보는 모찌)
미국은 오늘 일요일이라 교회를 다녀와서 영화볼까~ 하다가 피곤하니 에라이 일단 눕자~ 하고 남편이랑 누워있다가 뜬금없이 옜날의 모찌사진들을 꺼내 보았어요. 저는 하도 많이 모찌사진을 찍어대서 (모찌가 말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사진 노이로제 걸려있을듯....) 따로 모찌사진폴더를 만들어놨어요.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다 따로 사진폴더 있죠 그쵸?!ㅎㅎ
그러다가 모찌 아기때 응아할며 힘준다고 하다가 다리를 번쩍번쩍 드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동영상도 찍고 했는데 (혹시 비위(?)가 약하신분 계실까봐 차마 응아동영상은 자제 하겠습니다 후후) 갑자기 배변훈련 힘들게 했던 그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땐 미쳐 알지못했습니다.
처음 7주된 아기강아지 모찌를 품에 안고 집으로 왔을때는 정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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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교육이 이렇게 힘드리란걸.... 뚜둥...ㅎㅎㅎ
진짜 배변교육이 되는것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의구심이 들었고 이 교육의 끝은 과연 있는것일까...
아마 저처럼 처음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배변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이 분명 있을것 같아요. 저도 배변훈련 하는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말 못하는 우리 모찌도 저처럼 스트레스를 받았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해피엔딩 입니다!
배변훈련 팁!
혹시나 여기 반려견을 얼마전에 입양하셨을 분들이 계실까봐 조금의 팁을 공유하려고 해요.
우리 강아지들의 배변훈련을 하기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가 있어요! 첫째, 강아지들의 본능은 자기가 먹고 노는 구역에는 절대 배변을 하지않고 가능한 멀리다 배변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배변패드와 밥그릇,노는장소는 멀리 떨어트리는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둘째, 강아지 배변패드에는 강아지가 쉬야하고싶게 만드는 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패드가 보이고 또 패드의 냄새를 맡는다면 패드에 배변을 하는것이 정상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셋째, 혹시 쉬야하지 말아야 할 곳에 쉬야했는데 그 냄새가 베여있다면 나중에 그자리에 다시 쉬야 할 가능성이높아요. 그래서 그때 그때 냄새탈취제를 뿌려 확실히 냄새를 없애줘야 해요!
행동반경을 조금씩 넓혀라
강아지 배변훈련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배변훈련방법은 강아지의 행동반경을 점차 점차 늘려가자는 것이였어요. 이유인 즉슨, 강아지들이 아기일때는 오줌보가 아주아주 작아서 쉬야가 마려울때 잘 참지 못하고 싸야한다고 해요. 그런 와중에 쉬야를 어디에 할지 몰라 킁킁 댄다면 제 생각에 강아지에게 큰 혼란이 올것 같았어요. 특히 저희집 강아지 모찌는 배변훈련이 완전히 되지 않았을땐, 활동범위를 좁혀서 가둬(?)놓으면 패드가 잘 보이니 패드에다가 배변을 잘 하다가도 제가 맘이 약해져 풀어주는 순간 다른 엉뚱한 곳에다 쉬를 하더라구요ㅠ 배변훈련할때는 꼭 일관된 태도로 굳건히 인내심 있게 해야할 것 같아요.그렇지 않고 저처럼 맘 약하면 오래걸려요ㅎ 어쨋든 성공해서 이렇게 성공기를 적고있지만 말이에요>.<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처음 배변할 수 있게 따로 분리해놓을 수 있는 틀을 사지 않아서 집에있는 사용하려고 놔뒀던 우체국박스와 캐리어들로 공간을 구분지으면서 공간을 점차 늘리며 적응시켜갔어요.
나오고 싶어서 분리시켜놓기위해 쌓아둔 박스들 부시고 나오려는 저 패기보이시나요...ㅎㅎㅎ
처음 데려왔을때 물도 거부하고 꼼짝안하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그러니까 처음엔 안방 반틈, 그리고 적응하면 안방 전체, 그리곤 안방+거실반틈 이런식으로 점차 반경을 넓혀갔는데 이렇게 하니 확실히 자기가 쉬하는 곳을 잘 찾아가더라구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실수할 때도 있지만 그럴땐 확실히 냄새탈취제로 냄새를 없애고 혼내진 않았어요. 실수하고 3초뒤에 혼내면 효과가 하나도 없다는얘기를 듣고 맘속으로 화를 삭혔죠... 대신 패드에 볼일을 보면 꼭! 꼭! 간식을 줬어요! 이게 진짜 효과가 대박인것같아요! 지금은 패드에 쉬하고나서 간식안주면 저를 빤히 쳐다보다가 간식통바라보며 신호를 줘요ㅋㅋ 대신 매번 쉬야나 응아할때 간식을 주다보면 간식비가 장난 아닐테고, 또 우리아이 건강에도 안좋지않을까.. 이런생각에 저는 조그만 간식을 4등분으로 쪼개 정말 작게 만들어 조금씩 맛만 보여줬어요. 그래도 효과는 있다는 것!
우리 애기 공간분리되어 있을때 시무룩.. 이럴때 맘약해져 풀어줬다가 실수하고 다시 갇히고..ㅎㅎㅎ
배변훈련을 위해 갇힌 모찌.
가둬놨다고 삐졌나봐요.ㅎㅎㅎ
저렇게 쉬야나 응아 할때까지 기다리다가 쉬하면 내보내주는 훈련도 했었는데 저는 크게 효과본것같진 않아요.혹시 배변훈련때문에 지치고 고생이신 분은 제 방법대로 한번 해보셔요! 강아지의 행동반경을 점차 넓혀주며 패드에 쉬야했을때는 확실히 칭찬과 간식보상을 해주시면 정말 효과보실거에요!!
요즘 저는 배변패드를 화장실로 옮겼어요! 이쁜 내새끼 쉬야응아라지만 방안에 덩그러니 패드가 있으니 거시기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패드를 화장실로 옮겼어요. 평소에 화장실 문을 닫아놓는데 모찌가 쉬야나 응아를 하고싶으면 화장실 앞에가서 낑낑하거나 화장실 문을 긁으며 신호를 확실히 보내주더라구요. 얼마나 기특한지ㅎㅎㅎ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제 이야기 공감하시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