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정신없어서 3일동안 스팀잇에 포스팅을 못했네요.
요즘 다시 공부하려고 학교를 알아보는 터라
상담원과 매일 통화 2시간씩 하고나니 기진맥진해서
(모국어로도 머리아플 상담을 영어로하니 에너지소비가 따따불..)
항상 침대에 골아떨어졌지 뭐에요 흑흑
잠에서 골아 떨어지는 순간에도
"아.. 앙돼!!..스티밋이.. 기다리고 있는.. ㄷ...Zzz.."

여러분 혹시 세포라(Sephora)라고 아시나요?
한국에 올리브영이 있다면 미국에는 세포라가 있지요.
유명한 브랜드, 그리고 입소문난 뷰티 제품들을 팔고있는
미국의 핫한 뷰티 스토어랍니다.
보통 미국의 저가 화장품들은 CVS나 Walgreens같은
드럭스토어에 있고 세포라 화장품들은 제법 값이 나간답니다.
몇개 집으면 100불이 쉽게 넘어가는것 같아요 0_0
그래서 저는 드럭스토어에 파는 저가 화장품들중
가성비 좋은것들로 골라 쓰고 정말 요것만은
대체가 안된다 싶은것만 세포라에서 사곤 해요.
그러던중 오늘!! 세포라에 뜻밖의 공짜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어요.
한국에 한 친구가 세포라 VIP라 공짜 메이크업 시술권이 있는데
자기는 한국에 있어 못쓰니 혹시 쓴다면 양도하겠다고 한것이였죠.
그래서 세포라에 가서 메이크업 시술을 받는데
원래는 45분간의 메이크업을 받는 것이지만
터치가 너무나도 섬세했던 레게머리 언니에게서
장장 2시간동안 메이크업을 받았더랬죠. >___<

시술을 받는데 나만 항상 만지던 내 피부를 누군가가 케어해주니
꼭 미용사가 머리만져주면 잠오는것 처럼 노곤노곤해지는것 있죠ㅎㅎ
결과는 평소 메이크업과 비슷한데 좀 더 정돈 된 느낌?
대신 눈은 진한 아이메이크업을 도전해서 참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__<
원래 여기 스팀잇에 비포에프터를 올리려고 했는데
아.. 대대손손 물려볼수도 있는 블록체인이기에 ...
먼 훗날 후회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마음을 고이 접었습니다.
어쨋던 메이크업이 다 끝나고
바디바디 에브리바디 땡큐땡큐~!!!! 하고 가려던 찰나
아티스트가 " 그럼 오늘 메이크업 받은 것 중 무엇을 살래~? 50불치 사야하잖아~"
에?????????????????????

너무 까암짝 놀라서 평정심을 잃고 물어봤어요.
"50불이라니!! 이거 VIP라서 공짜 아니였어?!"
"아니~ VIP이기 때문에 50불치 사면 공짜 메이크업인건데?"
저는 친구가 주길래 덥썩 좋다고 받고 확인을 안했던거죠..
친구가 착각했어도 제가 다시한번 읽었다면 이 사태가 없었을 터인데...
그래도 어쩃든 2시간동안 열심히 제 얼굴을 케어해준 사람이
고맙기도 했고, 또 힐링도 되었다 생각해 그중 맘에 드는걸로 2가지 골랐어요.
하나는 화장전 하는 각질제거제! 자세히 보니 한국꺼지 뭐에욬ㅋㅋㅋㅋㅋㅋ

급 검색을 하니 한국에선 2만2천원 하는것이 여기서는 28불!
혹시 한국계시는 분들 이거한번 써보세요 네오필그린티거즈인데
거칠었던 피부가 확 정돈되는 느낌을 팍팍 받았답니다 :)

그리고 제가 애용하는 아나스타샤아이브로우 23불!
텍스 포함 54불을 내고 터더터덜 빠져나왔답니닼ㅋㅋㅋ
예전같았음 피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을텐데 결혼하고나니
왠지모르게 화장품에 쓰이는 돈이 제일 아깝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나자신에게 짠순이가 되어가는 것 같은..
먹는건 살으로라도 가지... (잉?)
그래도 오늘은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저에게 큰 투자를 했네요 :)

이상 미국에서 생존 잘 하고 있는 인디구의 일기였습니다^^
[새댁일기#70] 세상에 공짜는 없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