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들은 혹시 다이어리 쓰시나요?
저는 직장다니면서 부터 제대로 쓰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도 항상 다이어리가 있기는 했지만
항상 3월달 쯤부터 뻥뻥비기 시작하다가
5월쯤부턴 텅텅비어서
급기야 2달 전 일기를 밤새 몰아 쓰곤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곤 했죠.
그러면서도 잘 기억나지 못해서
뻥뻥 빈 안습인 다이어리가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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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직장 다니면서부터는
할일과 일 스케쥴을 적어야 하기에
잘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그와중에 웃긴건
직장 다니면서 부터의 제 다이어리는
객관적인 사실만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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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어릴때는 일기처럼 하루일과를 쓰며
그날 느낀점도 쓰곤 했는데...
아무도 보지 않는 나만의 다이어리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오글거리던지.............
그리고 한 1년뒤에 읽으면 발까지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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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이어리가 일기장 보다는
스케쥴러에 좀 더 가깝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적어놓으면
몇달 뒤나 몇년 뒤에 다이어리를 펼쳐 봤을때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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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일주일 전 제가 뭐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데
소중한 하루하루를 그냥 이렇게
잊혀지게 놔두면 너무나 아깝잖아요! :))
그래서 최소한의 일과정도는 기억되게 하자는것이
제가 다이어리를 쓰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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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똥칠이집사언니랑
칠레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은 제가 가고싶어서 벼르고 벼뤘던 코나그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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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팟타이와 포케에 푹 빠진 인디구입니다 >_____<
몇일 전 팟타이를 집에서 만들어보려 하다가
면을 쫄깃하게 만들기 실패했는데
인디구에게 포기란 없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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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고 도전해가지고 성공을 거두면 밖에서 돈 주고 먹기보단
집에서 먹고싶을때 언제든 만들어
남편과 맛나게 먹고싶어요. 포케도 그렇구요 :)
특히 남편도 넘 좋아하니 더 제손으로 만든걸
맛나게 먹는모습이 보고싶은.......
여기 주부이웃님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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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뽕실해지니 이제 다이어리를 사기위해 Barns & noble에 갔어요.
이 반즈앤노블은 한국판 교보문고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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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구경하던 중
너무도 제 마음과 일치하는 다이어리 발견!
"I REALLY NEED A DAY BETWEEN SATURDAY & SUNDAY"
"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하루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홀린듯이 살뻔했지만...
모르는 사람들까지 이걸 보면 키득거릴까봐
부끄럼쟁이는 그렇게 이 다이어리를 놓았더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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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분의 고민끝에 결정한 다이어리!
꽃이 아주 그냥 만발해서 여자여자 하지 않나요?
아... 새 노트 살때는 언제나 가슴떨리는 것 같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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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스케줄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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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큰맘먹고 산 다이어린데.....
처음부터 이렇게 잘못적어버리다니..
왜 그런거 있잖아요. 새로산 공책에
잘못 오타가 나면 그 공책에 있던 정이 한번에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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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버리고 다시 새로 사고싶었지만..
갑부가 아닌 저는 눈물을 머금고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아이구.. 뭐.. 새신발도 신발빵 하는 마당에
새 다이어리에게 다이어리빵 했다고 생각하렵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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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댁일기#52] 신년 다이어리! 다시 새 마음가짐으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