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26] POTLUCK PARTY! (1) | Ecency

POTLUCK
어제는 남편 부대 동료들과 그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파틀럭 파티를 하는 날이였어요.
이제 다음주에 Thanks Giving Day (추수감사절)이지만
다같이 하는 임무때문에 고향에 내려갈 수 없기 때문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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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틀럭이 단순히 '파티에 초대된 모든 사람들이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와서 다같이 나누어 먹는다' 라고 알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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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심심해서 유래를 찾아본 결과 흥미로웠지 말입니다.
POTLUCK은 Pot(냄비) + Luck (행운)이 합쳐진 말로
냄비안의 행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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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LUCK의 유래

옛날 아이리쉬 여자들이 함께모여 저녁을 할때
각자 요리에 쓰일 재료들을 냄비에 가지고 모여
그 재료들을 한 냄비에 집어 넣고 요리를 해
먹는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해요.
각각의 냄비안 재료들이
맛있고 또 다른 재료들과 다 잘 어울려야
비로서 음식의 맛이 맛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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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호스트가 파티에 초대를 하면
초대받은 사람들 각자가 냄비에 음식을 가지고 와
다같이 나누어 먹는데 중점을 뒀지요 ^^
아니 상의는 했어야지!!
POTLUCK PARTY는 위에서 말했다 시피
원래 각자가 무엇을 가지고 올지 말을 하지 않고
비밀로 가지고 온다음 뚜껑을 덮어놓고 있다가
파티가 시작할때 뚜껑을 열어 써프라이즈~~!!
하는 맛이 있는데... 남편 부대에서는 겹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특히 땡스기빙이니 다들 펌킨파이를 사와
펌킨파이만 먹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ㅎㅎ)
미리 에피타이져, 터키, 음식, 디져트별로 사람들을 나누었다고 해요.
전 이 사실을 알지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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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잠자기에 들때 남편이 다짜고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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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맞다! 당신 이번 포틀럭 파티에 디져트 만들어야해! "
" 응?!"
" 내가 당신 디져트 만든다고 미리 써놨어."
" 뭐라구? 아니 미리 나한테 물어봤어야지~~~~!!! "
" 만들기 싫으면 그냥 사가면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마~!! "
" 왜 물어보지 않고 맘대로 정해~ 이번에 베이킹 하고 싶지 않단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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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인 즉슨..>
남편이 자꾸 제 베이킹이 The best!!!!
이러면서 모든 동료들한테 말하고 댕겨서
사람들 기대치가 막 하늘을 찌르고 있더라구요..
얼마전엔 남편 동료중 한명이 자기 아들 생일이라며
저한테 돈을 따로 지불할테니
갤럭시 그려진 케이크 만들 수 있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갤럭시 케이크가 뭔가 찾아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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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이정도 실력이면
빵집하나 차리지 말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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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을 찌르고 있는 저의 거짓된 소문들....
더 웃긴건 말이죠 ㅎㅎㅎ
제 남편은 정작 제가 뭘 만들면 대부분이
미국 스타일 아니라서 먹지도 않아요 >_<
근데 겉으로는 완전 팔불출 인거있죠...
좋은건지 나쁜건지 ㅠ.ㅠㅋㅋㅋㅋㅋ
저는 그래서 너무 크나 큰 관심에
부담스러워 뒷걸음 치지 말임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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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내가 알아서 잘 생각해
만들겠다고 하고 일단락 지었답니다.
저는 이런 파티를 하는데 사가고 싶은 맘은 또 없거든요.
제 요리가 곧 남편 얼굴이다~~!!!!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____<
그래서 저는 무엇을 만들까
밤새 인터넷을 뒤지며 고민고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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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는 To be continued.... :)

< 저를 예쁜 소녀로 그려주신
@tata1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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