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도 없는,
아직 인간이 되고픈 20대 인간 언저리 index입니다.'
진리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주요한 방법은 시대마다 달랐다고 한다.
그리스와 로마로 대표되는 예술의 시대,
중세로 대표되는 종교의 시대,
근대독일로 대표되는 철학의 시대,
하이데거는 철학의 종언을 이야기하며, 학자들이 시인을 닮아가니, 예술의 시대가 다시온 것이 아닌가, 했다고 한다.
헤겔은 반대로, 예술이 더 진리를 표현하거나, 발견하는 결정적인 요소로써, 격리되었기에 예술의 종언을 이야기했다.
예술의 격리는, 예술의 가장 특징인 '대상성'이 파괴되는 것에서 오는 것이다.
파울 클레는 말했다. '현실이 끔찍해질수록 예술은 더욱더 추상적으로 된다.'
이제 예술은 '아름다운 가상'이기를 포기했다.
동굴 속 벽에 비추는 새의 그림자를, 어떤 용어로 규정하려 해도 할 수 없고,
새장으로 가둔다고 해도, 새는 이미 동굴 밖 푸른 하늘을 날고 있다.
징표건, 장부건, 관계없이.
Memento 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