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스티밋의 많은 분들은 이해하시지 못하실지도 모릅니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커피 한잔을 위해 소형차 한대 가격을 지불하는 분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점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미국의 커피 관련 장비들의 대표적인 소매 사이트 시애틀 커피기어에서 마침 이러한 고가 프래그쉽 에스프레소 머신 중 하나인 슬레이어 1그룹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었네요.
슬레이어는 이탈리아산 에스프레소 머신들의 유명세를 뚫고 독자적인 고급화 시장을 공략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입니다. 사실 카페에서 사용되는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주로 생산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1개의 그룹헤드(추출구)가 달린 1그룹 슬레이어를 개발해 선보였죠.
국내에서는 1,500 만원 이상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이기도 한데, 가정에서도 사용하고 계신 유저들이 제법 됩니다. 슬레이어 1그룹의 경우 커피의 맛을 에스프레소 머신의 추출 매커니즘을 통해 변화시켜 추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슬레이어측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두고 Flavor Profiling 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 때 구입을 염두해 둔 에스프레소 머신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네덜란드에서 제작되는 키스 반 더 웨스턴社의 Speedster 라는 머신을 사용중입니다.
어느 분야든 매니아 수준이 되면, 취미에 돈 쓰는 건 일도 아닌 일이 됩니다. 다들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