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리자 세상일은 뒤집어진다와 암호화폐 투자의 무서움

imagediet(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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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의 욱리자란 책을 보면 世事翻覆[세사번복]세상 일은 뒤집혀진다.

郁離子與客泛於彭蠡之澤, 風雲不興, 白日朗照, 平湖若砥, 魚蝦之出沒皆見, 畠如也, 豁如也, 左之右之無不可者。
畠(밭 전; ⽩-총10획; tián)
욱리자가 손님과 팽려 못에서 배를 띄웠는데 바람도 구름도 일어나지 않고 태양이 밝게 비추고 평평한 호수가 숫돌에 간듯하며 물고기와 새우도 출몰이 모두 보이며 밭과 같이 터져 있고 좌우가 모두 가는 것이 가능한듯했다.
客曰:“有是哉, 泛之樂也!吾得托此以終其身焉足矣!”
손님이 말했다. “이곳이 배를 띄우는 즐거움이다! 내가 이를 빌려 죽을때까지 이곳에 살면 족하겠다!”
已而, 山之雲出如縷, 不頃刻而翳日, 風歘然, 薄石而偃木, 鼓穹嵁而雷九淵, 輪旋而箕簸焉。
歘(문득 훌; ⽋-총16획; hū)
穹(하늘 궁; ⽳-총8획; qióng) 嵁(험준할 감; ⼭-총12획; kān)
이어서 산의 구름이 실처럼 나오고 얼마 안되어 태양을 가려 바람이 문득 돌을 날리고 나무를 쓰러뜨리고 북처럼 하늘과 계곡을 두드리고 구연을 우레를 치고 돌면서 키처럼 까불렸다.
客踸不能立, 俯而噦, 伏而不敢仰視, 神逝魄奪如死, 曰:“吾往矣!吾終身不敢復來矣!”
踸(앙감질할, 절룩거리는 모양 침; ⾜-총16획; chěn)
손님은 절룩거리는 듯이 서지 못하고 숙이고 딸국질을 하며 엎드려 감히 우러러 보지 못하고 정신이 가고 혼비백산해 죽은 듯이 말했다. “나는 떠나겠다! 내가 종신토록 감히 다시 이곳에 오지 않겠다!”
郁離子曰:“世事亦若是也。夫千乘之君, 坐朝而臨群臣, 受言接詞, 鮮不溫溫然。一朝而怒, 莫敢攖其鋒, 其何以異於水乎?天下之久安也, 人恬不知患。謂之儆, 不信, 而死亡於夢寐者亡限也, 無亦知泛之樂而不知風之可畏乎? 愼兢觀於呂梁, 見其觸石而煦沫也, 曳足而走曰:‘吾何爲冒是哉?’沒齒而不涉。君子以爲知畏, 其賢於海賈遠矣。故三峽之驚湍, 望而知其能覆舟也, 而蹈之以死者, 不有其生者也。知泛之樂而不知風之可畏者, 未嘗夫險者也。故曰‘暴虎馮河, 死而無悔者, 聖人不與也。’言其知禍而弗避也。”
攖(다가설, 매다 영; ⼿-총20획; yīng,yíng)
욱리자가 말했다. “세상일이 또한 이와 같다. 천승의 군주로 조정에 앉아 여러 신하를 임하고 말을 받아 접하면 거의 온화하지 않음이 없다. 하루아침에 분노해 감히 예봉을 매지 못하니 어찌 물과 다른가? 천하가 오래 편안했지만 사람은 편안해 근심을 모른다. 이를 경계해도 믿지 않으니 꿈꾸다가 사망한 자가 한도가 없다. 또한 배를 띄우는 즐거움에 바람의 두려움을 몰랐다는 것인가? 신긍이 여량에서 보기에 파도가 돌에 부딛쳐서 거품이 일어남을 보고 발을 끌고 달아남을 보고 ‘내가 어찌 이런 모험을 하는가?’하였다. 죽을 때 까지 물을 건너가지 않았다. 군자도 두려움을 알아야 하니 바다 장사꾼보다 많이 현명하다. 그래서 삼협의 놀라운 소용돌이를 보면 배가 뒤집혀 사망하고 산 사람이 없음을 안다. 배를 띄우는 즐거움만 알고 바람이 두려움을 모름은 아직 위험을 겪지 못함이다. 그래서 공자가 말하길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맨몸으로 강을 건너며 죽어도 후회가 없는 자를 성인[공자]은 함께하지 않는다.’고 하니 재앙을 알고 피하지 못함을 말함이다.

욱리자를 보면 세상일의 무서움이 나타난다. 편안한 바다나 강이라도 갑자기 돌변해서 사람을 잡아먹듯하거나 날씨가 돌변하여 폭풍우가 치면 정말 난감이다. 세상일도 보이지 않을 뿐이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암호화폐 투자자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2017년 11월-2018년 1월까지 정말 평온하고 항상 모든 종목이 가격이 오르며 행복회로를 돌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정부의 바보같은 헌법에 위반되는 헛발질로 공산주의국가처럼 거래소를 폐쇄한다고 엄포하고 또 현금입금을 4개 거래소만 특혜를 주고 막은 이후로 한국 투자자들은 정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주식이나 각종 투자는 돈을 가지고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정말 편안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필자는 정말 이런 돈으로 돈을 먹는 행위가 전쟁터보다 더 심각한 약육강식에 정글에 가까운 지옥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그 이후에 삼국지연의나 손자병법등에서 보이는 전쟁터에서 속임수가 난무하고 뉴스에 진실이 실종된 세상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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