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갖고 싶어하고 또 구하는 마음을 탐욕이라 합니다.
이렇게 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탐욕은 그저 평범한 인간의 욕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탐욕은 열가지 악한 행위중 하나로 인간에게 경계로 삼고 있습니다.
십악: 살생(생명을 해치는 것), 투도(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사음(외도), 망어(진실하지 못한 말을 하는 것), 기어(기이한 말로 현혹) 악구(남에게 욕하고 험담하는 것), 양설(서로 이간질 하는 것), 탐욕, 진에(자기 뜻이 어그러지는 것을 노여워 하는 것), 사견(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것)
이중 탐욕은 인간의 본성을 해치고 상대를 피폐에 이르게 한다고 해서 특히 경계했습니다.
탐욕은 인간이 가지는 물욕에서 비롯됩니다.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가 되면서 인간의 탐욕을 추구하는 마음은 그 깊이를 알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 탐욕의 시대는 장 지글러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장 지글러에 대한 소개는 지난번에 드렸기 때문에 생략하고 바로 책소개로 들어갑니다.
책은 5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유토피아를 꿈꾼 사람들,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가난, 제국의 존재 이유 전쟁과 폭력, 죽음으로 내몰린 국제법, 제국과 성전주의자들의 야만성, 2장 무엇이 가난한 자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부채 그 추악한 악성 종양의 실체, 기아 부조리와 파렴치의 극치, 3장 에티오피아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커피 가격의 폭락, 연대 저항의 또 다른 이름, 4장 브라질 혁명은 계속된다: 민주 혁명의 핵심 사업 기아 제로 프로그램, 외채와의 전쟁, 5장 탐욕의 시대는 어떻게 봉건화되는가: 신흥 봉건제후 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횡포, 유전자 변형 생물 불공정 경쟁의 대표주자, 돈 없으면 마실 수 없다, 후안무치한 제후들, 인권도 좋지만 시장이 더 좋아 등이다.
장 지글러는 책에서 프랑스 혁명의 가치를 역설하며, 지금 북반부 사람들의 횡포와 탐욕으로 남반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이런 불합리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혁명적 발상의 전환, 시스템과 체제의 변혁을 일갈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커피가격 폭락 정책으로 나라 경제가 파탄난 에티오피아, 천문학적인 외채로 국민 대다수가 빈민으로 전락한 브라질, 저자는 이 두나라의 심각성을 알립니다.
동시에 이곳에서 연대라는 변화를 감지합니다.
변화와 변혁의 모습을 에티오피아와 브라질에서의 작은 움직임에서 발견합니다.
특히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아 현상의 역사적인 배경과 밑바닥에서 흐르는 오류를 훝어내 문제의 근원 대책을 제시하려 합니다.
읽었던 내용 중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경제전쟁을 벌이는 신흥 봉건제후들은 온 지구를 거덜내고 있다. 이들은 국가와 국가가 지닌 규범적인 권력을 공격하며, 주권재민 사상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주의를 전복시키며, 자연을 망가뜨리고 인간과 인간의 자유를 말살하고 있다. 본문 328쪽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