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좋아하는 아이 그림책이예요.
ISBN-13 9788989315155
다른 이유가 아니라 너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말....
목수 아저씨가 만든 나무사람 웸믹들은 한 마을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 나무사람들은 금빛별표와 잿빛점표가 든 상자들을 들고 다니며 서로에게 붙이며 하루를 보냅니다.(칭찬스티커를 떠올리게 했어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펀치넬로는 잿빛점표만 받았는데 어느날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은 나무사람 루시아를 만나게 됩니다.
펀치넬로가 어떻게 넌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냐고 묻자 루시아는 목수아저씨를 만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될거라 얘기합니다.
목수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와 함께요.
참 이것저것 딱지 붙이기 좋아하는 어른들 모습과 그에 상처 받는 아이가 떠오르는걸 왜일까요...
표가 붙어있는건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참 남의 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옷을 입는 것 조차 남의 눈을 평판을 의식하지요.
하지만 목수아저씨는 그 평판이 중요해지는 것은 진짜 중요해서가 아니라 내가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해진 것이라 얘기합니다.
아이 그림책인데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남의 평판에 쉽게 휘둘리고 상처받기 쉽죠...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사랑해줘야지라 다짐을 합니다....하지만 아이 키우는 부모는 아시죠? 한번씩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네요 ㅠ
또,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누군 어떤데 넌 이라는 얘기를 듣고 오는 날에는 아이와 이 책을 읽고는 했습니다.
많은 그림책을 정리했지만 아이도 저도 참 좋아해 아직 챙장에서 빼지 않았네요 ㅎㅎ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금빛별표, 잿빛점표 어느 표가 붙어있나요?
아니면 루시아 처럼 아무표도 붙어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