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글을 쓰기전에 글을 읽으신 분들의 태풍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강풍에 대비해 창문이 흔들려 깨지지 않게 잘 고정하시고, 외출은 삼가하셔서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전에 유트브를 통해서 로저버와의 인터뷰를 시청했습니다. 사실 통역으로 진행하는 인터뷰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질문에 대한 답이 단순 답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죠. 통역을 잘못했다는 말보다는 대답이 기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로저버가 한국말도 잘하고 유쾌한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보는 내내 뭐가 저리 즐거울까 란 생각이 들어서 조금조금씩... 점점 맘이 무거워졌습니다. 어려운 하락장에서 유쾌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에 역시 돈버는 장사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로저버가 잘못한건 없었는데 말이죠.
제 욕심인 답변이 사실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원하는 답변이 있었던것 자체가 저의 욕심이죠.
투자자 여러분들 힘내세요.
저는 이런 단순한 말을 원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후에 진행자분께서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저만 뭔가 모른 씁쓸함이 있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더군요. 후에 다른 진행자분중 한분께서는 이런 힘든장에 대한 얘기를 하고 결국 눈물을 보이며 카메라 앵글을 잠시 떠났습니다. 눈물이 없는 저도 그 모습에 눈시울이 살짝 불거졌습니다.
이게 흔히들 말하는 인간지표일까요. 모두들 각자의 사연이 스며든 이 시장과 이 하락장의 모습은 정말 잔인하단 생각이 듭니다. 코인 단톡방이든, 코인 동료들끼리라도 서로 에게 위로 하고, 꺼지지 않는 불꽃이 희망의 불을 이루게 되어 그 눈물이 환희의 눈물이 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