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12 "연애편지"

ida-good(46)
Published in
#kr
Words
55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20180419152818.jpg

네가 좋아하는 색의 편지지와 함께 책상 앞에 앉았다.

함께하는 대화에 익숙해진 탓일까
수없이 이야기 했던 사랑한다는 말도
너의 대답이 없으니 쑥스러운 혼잣말이 되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문장으로 적어낸 한 장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는 한 장
마지막으로 우리의 내일을 그려놓은 한 장

우리의시간을 글로 담아낸 세 장의 이야기로
너의 오늘이 조금이라도 밝아진다면

나는 또 너를 밝게 해줄 세 장의 이야기를 생각해 둬야겠다.

연애편지

[자작시] #12 "연애편지" | Ecency